[고등] 특목고 합격수기

합격수기를 보름이나 지나서야 쓰게 되네요^^* 
외고입시생이였을때는 나중에 꼭 합격수기 쓰는게 소원이였는데
화장실갈때와 나올때 마음 다르다고, ...합격하고 나니까 ..............ㅋ 
여튼 늦게라도 머리에서 끄적대서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성남외국어고등학교~ 
요번 경기권 외고 중에서 내신점수차가 가장 컸던 학교였죠^^
그래서 내신에 대하여 비중을 조금 실을까 합니다^^ 

제가 하향지원해서 성남외고 입시를 치룬건데,
성남외고 쓴 이유중 가장 컸던것은 내신의 힘을 빌려 합격을 하고자 했던것도 있었거든요^^;
(솔직히 그렇게 좋은 내신도 아니고.. .그냥 합격자 평균이라고나 해야할까요?^^) 

내신! 

저 성남에서 무려 10점이나 깍이고 들어갔습니다.ㅠ0ㅠ
그래도 나름4~5% 라는 내신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단 저는 내신공부할때 매일매일 내신공부 조금씩 하는..그런 type은 아니였던것 같애요^^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세분화하면서 하라고들 하지만
저에게는 그것이 안맞은것 같았어요~ 그래서 공부할때도 하루에 국사 시험범위 1/2 다 끝내고..
이런식이였죠^^

그리고 외고입시생은 평소에 내신보다는 영어와 언어에 대해 비중을 더 주어야 하므로
일단 내신준비하는 시기는 대략 시험보기 3주전으로 잡았어요
그때 당시에는 학원은 잠시 중단했었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원에서 3시간이면 별로 많은것도 아닌데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서 체력소모가 굉장히 들더라구요..그래서 중간에 holding 을 좀 잡았습니다)
그리고 계획을 이런식으로 짰습니다.

일단 outline 은

시험보기~2주전: 주요과목 시험범위까지 진도 다 빼기(이건 시험범위난위도에 따라 진도를 빼는것에 따라 다르잖아요~^^ 근데 평균적으로 저같은 경우에는 3주전에 시작했구요~)

 *여기서 학교수업진도가 다 안나갔는데 먼저 자기가 공부하는 경우도 있겠죠~
   근데 이건 절대로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되요~예습하는 효과가 있잖아요^^.
   솔직히 시간여유가 난다고 하시는 분들께는 학교가기전에 예습 꼭꼭! 해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예습하고 안하고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ㅠ0ㅠ..

2주~시험보기1주전: 주요과목 세세히 공부하기( 여기서 많은양의 문제지를 풀어야 하는거구요^^)

1주~3일전: 기타과목 공부하기(이 때 주요과목을 아예 손을 놓으시면 안되요~ 일단 내신을 3주만에 잡는거잖아요^^. 그래서 다시 포맷되는 경우가 잇기때문에....완자나 오투보면 미니북? 이런거 있잖아요^^ 이런거라도 봐주셔야 감 안잃습니다)

3일~1일전: 교과서 & 선생님이 나눠준 프린트 읽기 & 오답노트★★★
          요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세한 설명은 밑에서 말하겠습니다)

d-1: 그다음날 시험볼 과목을 공부해야겠죠! 이때 다른문제지를 푼다던가...이런거는 정말 비추예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그 전날에는 정말 전체적인 구조를 잡으면서도 세세한것을 잡아야 하는 정말정말 중요한 시기거든요! 이렇게 공부하려면 기본적으로 4과목 공부하는데 2~3시까지 갑니다.

하지만 그날 문제지를 푼다고 해서 그 문제가 당일 시험에 나올수 있는 확률은 정말 적구요, 그리고 이날이 될때까지 문제를 푼다는것은 시험공부가 덜됬다는 뜻이예요! 그러니까 요때에는 다 못푼 문제지가 있더라도 과감하게 손 놓으시고 교과서와 프린트 그리고 오답노트를 한번더 정리하세요!

그리고 학교에서 시험보는거는 꼭 일찍 안자도 된다고 생각해요~ 외고입시같은경우는 새로운 환경에서 보니까 수면이 나름 중요한데, 학교는 그렇지않잖아요~

그래서 저는 시험보기 하루전에도 제가 할거 다 끝내고 잤어요(단 3시30분은 넘어서는 안되요!-다음날에 영향 줍니다.._) 

일단 나름 간단하게 적어보았는데.. 긴..가요?!
여튼^^
이제 조금더 상세하게 들어가 볼께요

시험보기 3주전 그 주에는, 저같은경우에는 완자국어, 한끝사회/국사, 오투 를 중점으로 진도를 뺐습니다. 일단 수학은(이렇게 말하면 잘난척으로 보이실수도 있겠지만 ㅠㅠ) 평소에 해둔 실력으로 푸는거라서 시험 이주전 되기까지는 보지 않았구요, 영어도 마찬가지이구요~

여튼 이렇게 국어, 사회국사, 과학을 진도를 빨리 빼주어야 해요!

★근데 진도만 뺀다고 해서 자세한 사항을 놓치시거나 이러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만일 시험2주전이 되었는데도 진도를 다 빼지 못했다 하더라도, 문제집의 양을 적게하면 되니까 개념부분은 절대로 소홀히 하시면 안되요

※그리고 국사같은경우에는 한끝국사는 조금 많이 간추려져 있는 편이고, 완자국사는 너무 자세하게 나와있는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시험범위까지 다 안나갔다고 하더라도 국사는 국사교과서를 읽고 한끝으로 정리하는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2주전이예요~

요때에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어야겠죠?!
시간관리도 중요하구요, 학교수업에 집중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험공부하느라 늦게자서 학교수업 못듣는거. 이거 굉장히 바보같은 짓입니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제가 국어점수가 잘 안나와서 국어는 2주전부터 교과서와 함께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추천문제지는요~

완자국어,
국어유형별실전문제집(마터링),
(두산동아)교과서평가문제집 - 개념설명 보기보다는 좀 까다로운 문제를 풀기위해 샀습니다~
                                             국어를 좀 하시는 분이라면 비추이구요^^..좀 까다롭고 난해한 문제가  많아서 실전에서 당황하는걸 방지하기 위해 산거거든요^^;;

사회/국사 같은경우는..

다른과목에 비해 별로 문제를 많이 풀지 않았어요~
정말 사회/국사는 교과서가 중요한 과목이거든요!(특히 국사!)
그래서 문제지 풀 시간에 교과서 한번 더 읽는것을 추천해 드릴께요~
그리고 교과서 한번읽는다는건요~ 한번에 전범위를 읽는다는것..이기 보다는 소단원별로 나눠서 하루 분량을 정해 읽는게 더 효과적인거 같애요~ 저같은 경우는 전범위를 한번에 다 읽으려고 하면 대충대충 속독해버려서 별의미가 없거든요 ^^;

그래서 그래도 추천문제집을 말해보자면

한끝 사회/국사
완자 사회/국사(좀더 자세하게 보고싶으시다면요^^-완자는 다른문제지에비해 비싸서 꼭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안사도될듯 해요^^)
그리고 자신이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거 (사회 or 국사) 평가문제집!

-사회는 학교별로 출판사가 다르니까 학교교과서출판서에서 출판한 평가문제지를 사용했어요~

 

이제 과학!

과학은 뭐니뭐니 해도 오투죠ㅋ
정말 오투 한번 꼼꼼히 봐도 100점 거뜬히 나올수 있습니다~
일단 오투 추천해 드리구요, 클루도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학도 평가문제지를 풀었는데요^^
만일 학교교과서가 지학사 과학이시라면 지학사평가문제집도 추천할께요~
은근히 문제많고 난이도도 있거든요^^ 좋은거 같애요~
 

그리고 skip한 수학과 영어

수학은 평소에 에이급(원리해설 말고) 을 풀고 최상위를 반복학습하세요. 하이레벨도 좋은것 같은데 하이레벨은 풀기 귀찮은 스타일이라서-_-;;추천은 안합니다!ㅋ
시험기간이 다가오신다면 골고루 다양한 레벨의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내공플러스?! 인가?! 좀 큰책있는데 그거 추천해드릴께요~
 

영어는 dialogue와 본문 외우는건 기본이구요 뒤에 리스닝 script 있는것도 꼭봐주셔야 하구요
영어는 범위가 광범위하잖아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필기 가장중요한 과목입니다~
영어 잘한다고 영어 안보시고 시험보면 큰코다칠수가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 영어는 평가문제지(자기 학교 출판사에 알맞는)를 풀었구요,
또 논스톱이나 all 100문제지에 부록으로 실려있는 영어 문제도 있잖아요~ 그것도 풀었구요~
만약, 문제가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인터넷에 좋은 카페들 많으니까 거기서 많은 문제푸는 방법두 있었던것 같네요^^
아 그리고 요때에 총정리집을 푸셔야 해요^^
총정리집은 전 별로 많이 안풀었구요, 많으면 2권푼정도?
일단 논스톱이랑 ALL100추천해드릴께요~^^
그리고 이렇게 문제들 풀고 오답노트 정리하다보면 일주일만 남게되요~
그야말로 빠듯한 스케쥴이죠^^~ 저는 빠듯하지 않으면 긴장풀게 되어 역효과가 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일부러 이런 스케쥴을 짯구요..
 

아! 오답노트~ 

제 친구중에서 내신 잘나오는 애는 문제지에다 자기가 틀린 구역에 포스트잇(얇은거 있잖아요~ 구역표시할때 쓰는 1cm또는 0.5cm의 폭을 가지고 있는 포스트잇이요^^)을 하나하나 붙여서 틈날때마다 보는 친구도 있구요~

하지만 저는 여자라서...체력이 딸리잖아요 ㅠ0ㅠ..
그 무거운 문제지를 언제 다 가지고 다녀요!구역찾아 공부하는것도 시간낭비라 생각되구요!
그래서 저는 과감히 틀린문제를 문제지에서 찢어냈습니다!!
어차피, 그 문제지 몇번이나 들추겟습니까!
여튼 틀린문제들을 가위로 오려내서 종합장 같은곳에다가 붙여놨습니다!
과목별루요~
이렇게 하면 시험전날에 틀린거 점검할때 여러 문제지 안꺼내도 되구요,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제친구 한명은 그거 뭐하러 오리고 붙이느냐 하지만 나름 좋다고 생각하구요 ㅠ0ㅠ.. 

여튼 말이 너무 긴가요?! ㅋㅋ
끝까지 읽어주세요ㅠ0ㅠ 

이제 1주입니다. ㅋㅋ이때는 기타과목이죠~
기타과목가지고 5일넘겨서 공부하면 안되요!
일단 기타과목들은 교과서가 생명이예요!
저 기타과목들 중에 문제지 산거는 "도덕자습서-지학사"꺼밖에 없습니다!
지학사 도덕자습사는 도덕교과서 정리도 되게 잘되있고 문제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문제지는 일절 안풀었습니다!
논스톱같은 교재에 부록으로 딸려나오는것도 안풀었구요
기타과목은 교과서 별로 천지차이고, 학교선생님들별로 천지차이므로
안배운 내용도 문제로 많이 나오구요.. 완전시간낭비죠-_-
시간이 금인데 안배운거 외우느라 끙끙애면서 시간낭비하지마세요!
시험은 학교샘들이 내십니다! 출판사 편집자들이 내는게 아니예요!
그러니까 교과서로 요점정리하고 개념정리 하시는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내신이 끝낫습니다!
아........................................기네요....
서두에서 간략히 적어본다고 했던것 같은데..-_-.. 

그럼 영어와 언어를 짧게 적으면 되겠죠?!ㅋㅋㅋ
영어는요~

LC ...     무조건 빨리 듣기 보다는 느리게도 들어봐야 하겠다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ㅠㅠ(요번시험을 통해) 그리고 볼륨도 작게도 틀어보고 크게도 틀어보면서 연습하셔야 하구요

저말구 많은 합격수기생들도 말하겠지만 딕테이션 중요합니다~
하지만 외고시험 1달전인데 딕테이션하고있는다는것은 조금..고려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외고시험 1달전이라면 왠만큼 실력 쌓아져 있을텐데 딕테이션 한다는건 약간 시간낭비?일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찍찍이 사라고들 하잖아요~ 저도 그래서 찍찍이 샀기는 했지만
별로 안썻어요~ 거의 MP3로 듣고 다녔구요~ 찍찍이 무겁잖아요 ㅠㅠ...
그래서 요즘MP3 재생속도 변환하는거 안되는게 어딧어요~
그래서 저는 MP3재생속도를 1.4배 해놓구선 들었어요~
학교가면서 듣고, 쉬는시간에 듣고, 학교에서 집으로 들어올때 듣고, 밥먹으면서 듣고...............
외고시험몇달앞뒀을때에는 가요 다 삭제하고 영어만 있었던 적도 있었구요^^
제가 취약한 부분이 LC이기 때문에 말을 많이 못하겠네요^^.. 

RC는요~ 대부분의 합격생들이 말하듯이 시간이 가장 중요해요
저같은 경우는 연습할때 40문제를 풀어야 한다면 30분에 풀수있게끔 연습했어요
이때 스탑워치 꼭 필요하구요!(하나 사세요^^ . 비싼거 필요없구요~그냥 스톱워치 그기능 만 있으면 되니까요^^-저는 3500원짜리로 썻어요)
리딩은 많은 문제를 풀수록 유리합니다~

저 실제로 성남외고에서 시험볼때 시간15분이나 남아서 앞에 어휘/어법문제 다시 풀고,
헷갈렸던 지문들 다시 읽어보았을정도로 평소에 연습했던게 도움이 많이 됬던것 같네요^^

그리고 특히 올해는 어휘/어법 많이 나왔죠~ 딱 한권만 추천하라 그러면
EBS 어휘/어법 100제를 추천해 드릴께요~ 100문제 밖에 안되서 하루만에 후딱 헤치울수 있는 책이지만 필요한 개념들 문제속에 다 녹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됬어요

RC 문제지는

수능만만-독해
경기권외고기출문제집
★★★자이스토리
숨마쿰라우데-고급
메가스터디 400제-외국어영역 

을 추천해 드릴께요~
자이스토리. 진짜 강추입니다! 시험보기 5일전에 사서 약한 유형별로 풀었던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그다음 언어죠~
언어는 별다른 방법없이, 정말 학원에 의존많이 했어요~
학원에서 주는 보충자료들 하나도 빠짐없이 다봤구요
아! 그리고 꿈틀에서 나온 "현대시의 모든것" <<맞나..
추천해 드릴께요.
(저는 참고로 페르마 학원을 다녔어요~)

그리고 서울교육청이나 경기도교육청가면 고등학교1~2학년 3월달 모의고사 문제
6월달 모의고사 문제 등등 모의고사 문제들이 있거든요~
이거 풀어보셔서 언어에 대한 감각 익히는게 중요해요~

솔직히 자기가 봤던 문학,비문학이 나올가능성은 희박하잖아요~
그니까 이런 문제들과 문제집들을 푸는이유는, 언어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유형파악을 하면서
자기만의 노하우를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해요~
페르마에서 준 유인물만 해도 A4파일을 꽉차고도 몇십장 더있었다는.. 

여튼 이렇게 쓰고나니까 정말 감회가 새롭네요^^
열심히 하세요! 끝까지 포기하시지 마시구요!
참고로 저 아발론 다녔습니다
아발론에서 맨날 6반중에 3반만 하다가 끝까지 포기 안하고
노력해서 마지막 6회 레벨테스트에서 1반 나왔구요,
언어도 50~60% 머물다가 공부하고 공부해서 9%까지 올렸구요
안되는건 없습니다!!! 
이래봐도 저..6월달에 남자친구 사귀고 히히덕거렸던 여학생입니다.(약간 정신이 나갔었죠^^;)  

주위사람들
뭐 2학년때부터 외고의 꿈을 꾸어왔다. 이런사람들 많잔아요?
거기에 쫄필요 없습니다.
저만 해도 2학년 겨울방학 전까지 과고준비했던 여학생이였구요,
3학년때부터 길을 바꿔 외고로 TURN 한 학생입니다.
얼마나 길게 준비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이게 준비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옛날부터 꿈꿔왔다고 그게 실현이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 정말 3학년 봄때부터 외고 준비한다 해서 너무 늦은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걱정많이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 하지 마시구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세요!
포기하시지 마시구요!
그러면 언젠가 꿈에 도달해 있는 자신을 볼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HE LAUGHS BEST WHO LAUGHS LAST.
마지막에 웃는자가 진정한 승리자겠죠^^?
(갑자기 급마무리..죄송합니다 ㅠ0ㅠ..그래도 많은도움이 되셨길 바래용~~ㅠㅠ)


작성자 : 안단테 (biggirl1004)
출처 : http://blog.naver.com/biggirl1004?Redirect=Log&logNo=60058567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