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특목고 합격수기

저는 아직 열심히 1년을 더 준비해야 하는 학생이구요(2009년 중학교 3학년)
피섞인 동갑내기 친구가 1년 빨리 졸업하여 부산 과학 영재고등학교를 가게됨을 축하하는 의미로 씁니다.
학년을 건너뛰어 원하는 학교를 합격 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다 친척이기도 하니까요^^

이 친구는 저랑 함께 2년 동안 시 과학영재반에 있었구요,
과정을 모두 수료한 다음에는 도 과학영재반 시험도 쳐서 합격했습니다.
이 점에서 가산점이 부과된 걸로 알고 있구요.

영재라는 말부터가 창의성을 굉장히 요구하는데,
남과 다른 기질이 없지 않아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실험실에서 자신 팔을 지져 살 속을 보고자 했던 에피소드 등~)
그렇다고 제가 사는 이 지역이 대도시, 교육도시인 것은 아닙니다.
월반 뿐만 아니라 특목고 입시 자체가 높은 벽으로 여겨지는 누구라도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죠.
수학은 올림피아드, 중등과정 심화 단계(선행 겸비)를 했습니다.
도 수학경시 금상, 전국 수학경시 은상을 수상함으로서 가산점 확보.
과학은 화학을 유난히 좋아했어요~
그래서 독학으로 화학부문을 끝내고 들어갔답니다.
다른 부문은 공부 뿐만 아니라 독서를 매우 많이 하더군요.

저는 같은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만한 발전을 보여주지 못해 부끄러워요.
더군다나 친척이란 사실도 최근에 알게 되어 창피함이 더욱 크답니다.
우리 모두 열공하여 내년엔 월반 못지않게 좋은 성과 거두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