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지망생 모임

학교 짼게 그렇게 나쁜 건가요?ㅠ.ㅠ 왜 다들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십니까!!!

전 학교를 째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구요? 전 외고에 원서 넣으러 가려고 나온 거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데 다 저를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교실에서 부터 애들이 "야! 너 어디가?"이러고.... 설명만 진짜 50번은 했네요ㅠ0ㅠ 아 입 아파..

그래도 친구들이 1차 합격해!! 라고 말 해주어서 감동을 받고 기뻐서 인사를 하고 교문을 나서는데 엥???????????

이런.. 쉣... 교문이 굳게 잠겨 있네요ㅠㅠㅋ 교문까지 애들 시선 피하며 오느라 힘들었는데.. 그래서 또 다른 교문으로 가기 힘들어서 (저희 최근에 교문이 2개가 만들어 져서 3개에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 담 넘으려 했는데

어떤 남자 2학년 둘이 "누나 거기 문 잠겨 있는데.. 다른 쪽으로 가셔야 할 거에요!" 이러더라구요~

어찌나 친절 하던지 ㅋㅋㅋㅋㅋ 모르는 애들인데 그렇게 오지랖 안 넓어도 되는데 ㅠㅠ

 난 너희들 없었으면 담 넘으려 했단 말이야 이것들아!!!!!!!!!-0-

치마 입고 담을 어떻게 넘냐구욧? 사실 담이라 해봤자 그냥 문? 철문? 같은 거에요ㅎㅎㅎㅎ

전 체육 소녀니 뭐 그런 낮은 문 하나 넘는 거 쯤이야^^ㅋ 아 이럼 이미지 다 망가지는데..ㅠㅠㅠ 아 흐규흐규

그래서 운동장 쪽으로 가는데 저희 반 노는 남자애?(그냥 말만 하고 장난 가~~~~~끔 치는 사이)가 운동장에 노

는 애들 다 있는데 "야!!!!!!! 너 어디가? 떙떙이쳐? 어? 그러기야?" 이러더래요ㅠㅠ 그래서 다 저를 쳐다 봤다죠;

저는 그냥 다 씹고 시크 하게(??????????) 딱 두 글자만 던지고 왔죠 "외!고!"

그리고 교문을 나서는데 학생부 애들이 어디 가녜서 외고에 원서 내러가 이러고 그냥 왔어요ㅋㅋㅋㅋㅋㅋ

막 웃던데 웨 웃는 건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참고 집으로 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는 길에도 만인의 이목이 집중 되더군요 ㅠㅠㅋ 흑흑 버스 타던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공사 현장 아저씨들 (신도시 개발 중인 지역이라 공사장이 많아요!!)도 다 쳐다 보시고T^T

덕분에 저는 집에 오는 길에 엄청난 불량 학생이 되었답니다.. 학교 째는 그런 날나리요ㅠㅠㅠ

아 저 모범생인데ㅜㅜ 공부 열쉼히 하는 착한 어린이라구요!!! 솔까 모범생은 아니에욧.. 그냥 저냥 학교 다니는ㅋ

이제 엄마 오시면 아빠랑 같이 동두천에 원서 내러 가요^0^ 아 두근두근 동두천 외고에 가보다니ㅠㅠ

가능하다면 사진 찍어서 리뷰? 올릴게요! 이것도 언제 쯤 될지 모르지만 ㅠㅜㅎ

산삼 배양액은 제가 받은 날 올리려 했는데 학원 다녀오니 12시..ㄷㄷ 몰래 새벽에 하려 했더니 엄마가 딴 짓 하면

너 다리 몽둥이 부러질 줄 알래요ㅠㅠ 정신 차리고 공부만 하래요ㅠㅠ 그래서 외고 입시 끝나면 올릴께요!ㅈㅅ

아마 동외고 리뷰도 조만간은 힘들듯..ㅠㅠ 하지만 사진 만이라도 올리던가 정 안되면 11월3째 주 까지는 올려

볼께요ㅋㅋㅋㅋㅋㅋㅋ 아 .. 원하시는 분 없으면 어떡하징..ㅠ.ㅠ 동외고 리뷰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에 써주세욧

그럼 이만 꽃 단장 하고(엥? 원서 접수 하러 가는데 꽃 단장을?) 외고 나들이 다녀 오겟심다!!^^ㅋ 뿅!!!ㅇ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