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지망생 모임

http://www.studyholic.com/world/index.asp?action=read&tn=&cate=&idx=34142&newTitle=[모든 외고]외고지망생의 비애//머리가 아프네요/난 대원임

난 이 글을 썼던 사람임ㅋㅋㅋㅋㅋㅋ많은 덧글과 격려 감사합니다ㅋㅋㅋ

아 결국 대원외고 중국어과 합격했어요

근데 기분이 왜 이러죠?? 다른 외고붙은 친구들이랑 엄마는 좋아서 날뛰는데 왜 나는........기분이 침울한 건가요//

합격자 발표후에 친구들 앞에서 억지로?만 웃었지 난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어  머리가 아파왔지........ 

1.미안해,,죄책감

'내가 붙었다는 것은 어느 다른 친구가 떨어졌다.'는 말이다. 솔직히 나는 금천구의 어느 평범한중학교에서 영어 올1등급 땄다. [물론 쉽게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나와 비슷한 실력의 아이가 강남, 목동 등에서 다른 아이들에 밀려 2,3등급을 받았다면,,,,참 억울한 일이 잖아요....아 오지랖이 넓은 거야 뭐야,,죄책감이 들었다..다른 외고도 아니고 대원외고라서 그런건가..........

2.무섭다. 대원외고. 특히 두가지, 공부와 학비

버겁다, 우리집은 경제적 배려대상자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중산층????????인데 일년500만원에 급식비 그리고 내가 고집부려서 사설기숙사까지 입주하면 일년에 아1100만원은 그냥 깨지겠다...그리고 공부못해서 방과후랑 학원다닐것같다..........................................................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불효자는 웁니다

공부는 뭐 잘 아실테니 pass

3.말이 안됨

내가 무슨 자격으로 대한민국최고의 고등학교(대원은 내가 생각하기에 국내 고등학교 top5에 든다고 생각함..대원 하나 상산 용인 음 또 뭐가 있지..?)의 학생이 되는 거지...

4.미쳤음..... 이제와서 후회함

너무 자만감?자신감에 차서 대원외고에 지원했고 또 대책없이 합격했음.

미침ㅎ

아 대원외고 말고도 다른 외고는 많은데.. 다른 외고 무시하는 것 아님 그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대원에 더 많음을 의미함

개념이 부족하고 겸손함이 없음

난

이게 흠이다

5.미쳤음 단단히

난 솔직히 아주 솔직히 진짜 구라아니고

중국의 아이돌가수 Hit-5가 좋다는 이유 하나로 외고가는거임

오로지 그 가수때문에 혼자 중국어를 공부하고 외고를 꿈꿔옴

나 어떡함??..................................................

아 대원외고 붙어서 좋긴좋은데.........................

와

하

와

어쩌냐 이제

그렇다고 이 상황을 돌리고 싶진 않은 이 마음은 또 뭐지

ㅋ

ㅎ

전 정말 미친건가요 여러분?????

욕하고 비난은 하지 마세요

충고는 됩니다

솔직한 답변을 원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