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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대소변 가리기] 잘 가리던 아이가 다시 못 가리게 되는 원인들

등록 LV5국가건강정보포털 조회 2259 추천 0 등록일 2016-05-20 오후 1: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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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리던 아이가 다시 못 가리게 되는 원인들

1. 대소변 가리기를 지나치게 빨리 시작한 경우

대소변 가리기 훈련의 시작은 대략 어느 정도 앞에서 이야기했던 아이의 준비가 된 상태, 즉 대(소)변을 참을 수 있게 된 생후 20개월 무렵이 지나야 합니다. 배변 훈련을 갓 돌이 지나서 시작하는 경우와 같이 너무 일찍 시작한 아이는 제법 대소변을 잘 가리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어느 정도 컷을 때 다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환경의 변화

부모의 불화, 이혼, 동생의 출생, 이사와 같은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일시적으로 아이들은 퇴행(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부모가 너그럽고 따뜻하게 아이를 대해주고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도록 도와준다면 아이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3.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싸는 경우

엄마가 옷을 치우면서 화를 내고 야단치는 것을 자신에 대한 관심으로 생각하는 경우에도 아이들은 일부러 옷에 대(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부모가 무관심하게 대하고 아이의 긍정적 행동에 관심을 주면, 옷에 대소변을 보는 행동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화장실 변기 공포증이 있는 아이들

대소변을 곧잘 가리는데 화장실의 변기에만 앉혀 두면 변을 보지 못하고 변기를 무서워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기를 쓰고 울어대거나 화장실을 나가 버리기도 합니다. 대개 너무 일찍 부모의 욕심으로 훈련을 시작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데, 깨끗하고 깔끔한 것을 강조하는 강박증을 가진 부모의 자녀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혹은 화장실의 낯선 환경, 키보다 높아서 올라가고 내려오기 힘든 변기 그 자체, 혹은 배변 후 물 내리는 소리를 무서워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불안해서 즉, 자신이 변을 보는 동안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사라질 것이라는 공포 때문에 그런 아이도 있습니다.

5. 효과적인 대처 방법

앞의 여러 원인을 고려하여 아이가 왜 그럴까를 생각하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 옷을 더럽히는 경우 부모가 야단을 치거나 화를 내기 쉬운데 이런 경우에는 아이를 위축시키고 자신감을 떨어뜨리므로 가능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옷을 갈아 입힙니다. “다 큰 애가 또 쌌네! 내가 못 살아. 너는 왜 그 모양이니?”하고 짜증을 내기보다는 “오늘은 그냥 나와 버렸네. 다음에는 잘 할 수 있을 거야.”하면서 치워 줍니다.
  • 아이의 대소변 가리기 실패를 부모 자신의 실패로 생각하고 속이 상해하거나 조급하게 다그치게 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이 경우에는 앞에서 언급한 단계에 따라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대개는 처음 훈련을 시킬 때보다는 짧은 기간 안에 아이가 대소변을 다시 가릴 수 있습니다. 이때도 역시 실패보다는 성공에 초점을 두고 칭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불안 때문이라면 처음에는 부모가 화장실 안에 같이 있어 주거나 문을 열어 놓고 아이의 시야 안에 부모가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부모는 때가 되면 아이가 다 하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 /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키워드: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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