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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전화비 아주 대박 나오게 생겼습니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지인들에게 안부 전화를 할 수 있도록
캉쌤 주니어가 친히 일일이 전화번호부를 뒤져 통화 버튼을 눌려 주시기 때문이죠! 커흑~T.T
버튼을 누르면 반짝 반짝 거리는 핸드폰이 너무 신기하고 좋았는지
핸드폰이 눈에 보이면 바로 빛의 속도로 가서 전화를 걸어 주네요.

신기하게도 핸드폰의 그 많은 기능들을 다 놔두고 전화번호부 뒤져서 전화를 거는 건지 모르겠어요.

나름 저도 몸을 날려 막아보지만 제가 전화기를 손에들면 이미 상대방에서는 "여보세요~" 하고 있는 상황.T.T

그 상황에서 끊어버릴 수도 없고 해서 갑자기 생각나서 안부전화 했다면서 
마음에도 없는 말로 통화를 시작해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전화비가 후덜덜~~

일단 모든 전화기에 비밀 번호를 걸어두고 막아놓기는 했는데
지금까지 이곳 저곳에 안부전화 돌린게 워낙 많아서 이번달 전화비가 정말 기대되네요.

안 그래도 바쁘고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인간관계 정리되고 있었는데 고맙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전화기 관리 잘 해야겠어요.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