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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이는 7살인데 학습지를 하고싶다고해서 국어, 수학, 창의학습지 이렇게 3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수준으로 배우고 있는 상태인데 잘 따라가기는 합니다. 학습지 진도를 선행학습에 맞추기 싫다고 했는데 아이가 나이에 맞는건 재미없어하네요..문제는 물음에서 한가지씩 빼먹거나 1번에 표기하라는걸 2번에 표기하고.. 더하기를 빼기로 하거나.. 문제를 건너뛰어버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런 경향을 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공부공부 노래하지 않고싶은데...

저는 그냥 아이에게 천천히 정확히를 요구하는데 아이는 자꾸만 빨리빨리 많이많이 하네요...

심지어는 밥을먹을떄도 1등으로 먹는것에 연연합니다. 노는시간이 줄어든다고요.. 부디 공부할때 그런 맘을 먹었으면 좋으련만..

아이가 학습 능력은 좋은것 같은데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알면서도 시험보면 다 틀려올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공부욕심이 많은 아이예요. 어린이집에서 받아쓰기해오면 100점 못맞았다고 집에와서 우는 아이입니다. 받아쓰기 연습도 혼자하고 나중에 저는 테스트해볼때 불러주고 채점하고 틀린거 한번 더 할까? 묻고는 싫다면 안하거든요. 욕심이 많은 아이니까 틀려왔을때 속상함을 느끼고 나면 다음번에는 좀더 확실히 할것 같아서요.. 학습지도 제가 집안일 하고있을때 혼자 해놨을때도 있고요.. 스스로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자꾸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