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ㅇㄴ머러ㅣㅁㄹ 둥개둥개둥~~~

어ㅣ러나ㅣ러ㅣ너ㅏ 두다두다두다~~~

ㅇ너리ㅏㄴ어린ㄹ 우에우에우~~~

머리ㅏㅇ너링ㄴㅇㄹㄴ 치치코코~~~

통역 : 아버님, 저는 더 이상 애기가 아닙니다. 이제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으니 저는 어엿한 어린이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저를 부르실 때 '우리 애기'가 아니라 '우리 어린이'라고 불러주십쇼.

캉쌤네 떼쟁스키가 이번 주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엄마랑 같이 가서 오전에 2시간 정도만 놀다오고 있는데 

뭔가를 배우러 간다기 보다 겁도 많고 낯가림도 심한 아이라서 사회성을 좀 키워주자 라는 개념입니다.

겁 먹고 잘 못 놀 줄 알았는데 비슷한 체구의 아이들끼리라서 그런지 의외로 잘 놀다 오네요.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를 마구 쏟아내면서요. 너희들끼리는 이해가 되니??? ㅋㅋㅋ

(그나저나 캉쌤도 이제 학부모인건가요? 어린이집은 대략 무효인가요??? ㅋㅋㅋ)

추신. 지금 저희 집 어린이(?)는 과도한 학업(?)으로 인해서 피곤에 쩔어 엄마와 낮잠 중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