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우리 스홀 가족들은 다들 독감예방주사를 맞으셨나요? 다음 주면 추석 명절이라 친척들을 많이 만나게 될테니 어린 아이들은 미리 맞아놓는 것이 좋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캉쌤네 가족은 몇 일 전 온 가족이 총출동해서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주사 맞는 것을 무서워 하는 떼쟁스키(35개월)가 병원이 떠나가라고 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좀 커서 그런지 이번에는 울지도 않고 잘 맞더라고요. 의사쌤이 직접 주사를 놔주시는 병원에 갔는데 그 병원이 예방주사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라서 그런지 의사쌤의 주사솜씨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순식간에 훅 해치우고 뽀로로 반창고까지... ㅋㅋㅋ (예방주사를 싸게 놓기로 유명한 병원인데 그래서 일반 진료손님은 거의 없고 대부분 예방주사 손님이라서 의사쌤이 하루 종일 주사만 놓으시네요.)

그러나 겁쟁이 손탄스키(12개월)는 역시나 주사를 놓기도 전부터 병원이 떠나가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울더라고요. ^^;;;

암튼 캉쌤과 열공서포터까지 온 가족 4명이 6만원에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우리 스홀 가족들도 독감예방주사 맞으시고 건강한 가을,겨울을 보내시면 좋겠네요. ^^

추신. 떼쟁스키 : 아빠! 나 안 울었으니까 맛있는거 줘!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