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초 학부모 모임

7세,4세 남매를 둔 엄마예요..집에서 배정받는 초등학교의 주변 사방으로 아파트 재개발 중이라 학교 주변이 넘 복잡하고 위험하여 할수 없이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이왕 이사할거 좋은 학군으로 가고 싶지만 집값이 넘 부담스러워 고민하다 사립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근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사립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스펙이 장난이 아닌거 같아 정말 두려워 집니다.. 저의 딸은 그야말로 딱 7살 수준의 평범한 아이거든요.. 유치원도 남들이 말하는 소위 놀기만하다 오는 대학부속유치원에만 3년째 다니는 터라 그흔한 영어수업 한번 받질 못했어요.. 이제 알파벳알고 조음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립학교에 가서 젤 수준낮은 반에서 열등감 가지며 부담만 갖게 될까요?
사립은 교사들이 책임감 있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다양한 수업환경이 제공되어 좋을거란 기대로만은 보낼수 없는 것일까요? 유치원 내내 정말 좋은 선생님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지낸 우리딸을 생각해서 단지 좋은 환경을 위해서란 이유로 사립에 보냈다가는 후회막심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공립은 학교에 대한 정보를 따로 알아볼길도 없고.. 초등학교 입학으로 이렇게 고민하게 되다니..정말 답답하네요.. 현재 사립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솔직한 조언이 정말 절실합니다!! 사립초등학교에 가려면 학습에 대한 엄청난 각오를 해야합니까?!! 제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