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입시 대부분의 정시대학 합격자 발표도 나고 이젠 마무리 단계로 넘어가고 잇습니다.

소원하던 학교에 합격한 학생들도 있고, 그렇지 못하여 다음 기회를 노리고 재수,삼수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항상 입시철마다 느끼는 거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옛 말의 순서를 "지기지피"로 바꾸엇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가능한 최대한 좋은 학교에 입학시키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지만 ,입시는 현실이고 그렇다 보니 입시에서는 냉정하게 한 발 물러나 타인처럼 자기 자식을 봐 주어야 몸과 마음이 덜 고생하는 뿐 아니라 나름의 성과가 나오는데...

모의고사에서 어쩌다 한 번 2등급이 나온 현역 고3은 막상 수능에서 재수생들어 오고 나면 3등급,4등급이상 나올 확률이 50%이상인게 현실이고 입시 전략은 그것을 기초로 마련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 한과목에서 2등급 한번 찍었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분발하여 다른 과목까지 모두 2등급 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입시 전략을 짜시지요.

70점 받는 학생은 현 실력이 70점임을 먼저 인정하고 70점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 보완하여야 80점되고,90점,100점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또는 나는) 80점 실력인데 실수해서 70점 받는 것 뿐이니 80점을 기본으로 산정하고 약점 보완을 한다면, 그 아이는(나는) 절대 90점이 될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여러번 생각해도 "지피지기"를 "지기지피" 바꿔야 하지 않을 까라는 생각을 버리기 힘드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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