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유학정보

 최근 캐나다 컬리지에 주목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소위 스카이나 인서울대학을 갈 수있는 학생들이라면 굳이 유학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아도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수험생의 80%이상이 인서울 대학을 갈수 없고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학생의 적성을 고려한 캐나다 컬리지 유학이 많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컬리지가 각광을 받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최근 캐나다 이민국의 유학생에 대한 정책이 변경 된데에서 가장 크게 기인합니다.

 유학생들이 염두에 둘만한 좋은 학교는 미국이나 호주 유럽등 세계 각국에 있습니다. 하지만 졸업생에게 취업을 하지 않아도 취업비자를 발급해주어서 3년동안은 구직을 할수 있도록 해 주고, 여기서 1년만 경력을 쌓으면 영주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나라는 캐나다 밖에 없습니다.

유학생이 미국에서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를 졸업해도 취업비자를 받을 수 없고, 당연히 취업도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취업비자는 4년제 대졸자에게 부여되는 H 비자이므로, 만약 미국 컬리지유학생이 취업을 원한다면 커뮤니티 컬리지를 졸업하고 다시 학부과정에 편입-졸업을 한 후 고용주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최근 계속되는 불경기는 미국의 대졸 취업자들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고, 영주권이 없는 유학생들의 경우 학교 졸업 후 고용주를 찾지 못해 미국에서 경력을 쌓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더 많아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캐나다는 유학생이 2년제 전문 컬리지를 졸업하면 고용주를 찾지 못하거나 취업을 하지 못해도 3년동안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도록 Post-Graduation Work Permit (유학졸업생을 위한 취업비자)를 신청-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급받은 3년짜리 취업비자를 가지고 1년만 일을 하면 캐나다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학교에서 배운 기술과 함께 영주권도 취득해서 유학 후 캐나다와 한국 가운데 어디에서 일할지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IT 라는 컬리지의 최근 취업률은 86%->87%->87%->81%->77% 입니다. 얼마전 첫 졸업생을 배출한 법전문대학원(로스쿨) 의 취업률이 20~30% 에 머무른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있었는데요 그에 비하면 캐나다 컬리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가히 주목할만 합니다.

 물론 학문에 뜻이 있고 공부를 더 하고 싶은 학생은 컬리지 졸업 후 4년제 대학으로 편입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학교에서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여기서 캐나다 컬리지를 졸업하면 성공 할 수 있는지를 문의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분명히 밝혀두지만 캐나다에서 2년제 컬리지를 졸업해서 억대연봉을 받는 의사나 변호사처럼 되는 것은 무착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컬리지 유학을 소개하는 이유는 한국에서 단지 공부를 조금 못한다는 이유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적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때문에 소위 후진대학을 갈 수밖에 없다면 캐나다 컬리지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억대연봉은 아니지만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즐겁고 성실하게 하면서 생활하기에 충분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분야는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로 간호, 실버산업, 요리 , 자동차 항공 , 디자인 관련학과들이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주요 컬리지들에 개설되어 있는 학과 목록입니다. 이외에도 다른 다양한 학과들이 있습니다.

 

   유학생들의 수업료 (Tuition Fee)는 대략 연간 캐나다달러 10,000불 ~ 15,000 정도로 한국의 대학등록금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학업과 졸업을 위해 영어공부도 아주 열심히 해야 하기때문에, 학생이 공부에 뜻이 없거나 열정이 없다면 유학은 당연히 가면 안됩니다. 그러나 수능성적은 좀 나쁘지만 열정이 있고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며,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은 학생이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흥미와 상관없이 점수에 맞춰간 대학을 졸업하고 그마저도 취업하지 못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살아가는것의 비용을 비교할 수 있을까요?

  캐나다의 컬리지는 대부분 주정부의 필요에 의해 설립된 공립 컬리지로, 학생이 직접 학교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고, 학비도 유학원을 거치지 않고 학교로 바로 송금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숙사나 홈스테이  정보도 많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캐나다 대사관에서도 이런 학교들을 모아서 가을에 박람회도 열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열심히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스터디 홀릭에 저희 유학원 홍보를 할 생각은 없으며, 저희 정보가 싸이트 운영과 맞지 않는다면 운영자님께서 통보 없이 삭제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면 학교정보나 관련 소식은 꾸준히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홍보성이라고 생각되시면 삭제해주셔도 됩니다.  

 이제 의대나 법대를 가서 전문직이 되는 성공 공식이 계속해서 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자신이 하고싶고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살면서 가족과의 소중한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직한 성인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이에 저희가 알고 있는 지식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