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기소개서 작성법

2. 지원할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라!

 

학과를 선택한다는 것은 자신의 꿈을 향한 출발점에 서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전국에는 17,000여 개의 학과가 있다. 이 중에서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점수에 맞춰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들은 제2의 사춘기라는 방황을 겪기도 한다. 따라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적성과 꿈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학과를 선택하는 데는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지원자는 고교 생활 3년 동안 비교과 활동 내역을 정리하고, 이를 성격이 비슷한 것끼리 묶은 다음, 묶여진 것들과 관련이 깊은 학과를 선정한다. 이렇게 해서 학과가 결정되면, 묶여진 비교과 영역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채워나간다. 그리고 여기에 최근의 트렌드를 녹여내야 한다. 요즘 뜨는 트렌드는 통섭이다. 다전공의 특성을 통합하여 자신의 꿈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발명반 활동을 했던 한 학생은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하여 합격했다. 발명 활동에 참여한 적은 없지만, 발명품의 원리, 제작 과정, 시너지 효과 등을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하는 역할을 하였고 수상까지 했기 때문이다. 학생의 언어 표현력, 설득력, 분석력 등이 광고 분야에 필요한 잠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작성자 : 이만석 ( 경기고등학교 교사 | EBS 상담교사단 상담위원 )

출출처 : < 자기소개서로 대학가기(통글형) > ( 이만석 지음 | 네오씽크 ) <- 도서정보 상세보기 (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