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진학 Q&A

저는 과학고1학년을둔 학부모입니다 .
다름이 아니오라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중학교 3년동안 거의 학교에서 1~2%정도의 성적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리하여 올 3월 과학고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4월 중간고사  시험에서 충격적인 성적을 받게된후 아이가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린듯 합니다.

정말 부모로서도 어찌할지를 몰라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부모로써 너무 과학고에 대해서 몰랐던 것 같아요.
입시 설명회 가서도 학교 관계자분 말로는 선행은 필요없으니
선행할 필요가 없다고 정말 강조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로서는 그말만 믿고 그다지 신경을 쓰지않고 학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120명 중 거의가 몇년씩 선행을 하고왔더군요.
정말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
벌써 1학년 중에는 일반고로 전학을 간 학생들도 생겼구요.
2학년 중에는 8명 정도 일반고로 전학을 간 것 같아요.
과학고는 3학기만 끝나면 대학원서를 넣는거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한학기를  이렇게 망쳐놓았으니
계속 이학교를 다녀야할지 아니면 일반고로 가야할지
일반고 간다고 성적이 좋을 지 확신은 못하지만
공부에 대한의욕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요즈음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