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진학 Q&A

서울시 동작구 중학교 2학년 여자 아이입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서울시 학업성취도 순위가 중간보다 약간 위이고 1학년 때부터 안정적으로 전교1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뛰어난 아이는 아닙니다. 다만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있고 복습을 철저히 하는 스타일이라 실수를 거의 하지 않고 수행 등 자기관리를 잘 하는편인데 강남 3구가 아니다 보니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뛰어난 부분이 없고 스스로도 성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라 근처의 일반고에 진학하여 학생부 전형 등을 통해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좋을듯하여 그렇게 생각하고 었습니다.

그런데 절대평가로 바뀌면 일반고가 불리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까 아이의 미래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많고 또 학원이나 학교에서 슬슬 진로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왜 일반고로 진학하느냐? 그런 얘기들을 들으면서 아이가 좀 흔들려 하네요.

저도 그렇고요.

오빠는 워낙 영어를 좋아해서 외고로 진학을 했기 때문에 둘째는 가급적 일반고를 보내고 싶었거든요.

특목고에 다니는 장점도 많지만 일반고에 비해 너무 경쟁이 심하고 해야 될 것도 많고 에너지 소비가 좀 심하거든요.

결국 본인이 결정하고 결정한 것은 존중해줄 생각이지만 저도 어느정도 생각을 정리해야 할것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 아이는 상산고에 요즘 관심이 많습니다.

영어나 국어는 간혹 틀리는데 수학은 틀려본 적이 거의 없고 재미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