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입 합격전략

Success! ● 2014 합격의 길로 통하는 단계별 성공 전략

 

수능 시험을 끝낸 지금 수험생들은 그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려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능의 끝은 다른 한편으로는 입시의 출발점이다. 수능 점수는 바꿀 수 없지만 변화된 입시의 판세를 읽어내고 나만의 필승 전략을 세운다면 가고 싶은 대학, 가고 싶은 학과에 합격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수능이 끝나고 본격 입시가 시작되는 이 시점이 바로 그 최적의 시기이다. 따라서, 이미 끝난 수능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냉정하게 본인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달라진 입시 상황을 점검하자

 

-. 정시 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수능 성적이다. 그러나 입시 결과를 보면 수능 성적순에 따

라 차례로 합격 대학이 결정지어지지 않는다. 이는 입시를 둘러싼 여러 상황들로 인해-수시 미등록

충원 및 정시 선발 인원 축소에 따른 수험생들의 심리적 불안감, 쉬운 수능으로 인한 상위권 변별력

약화, AB형 선택형 수능에 따른 지난 입시결과의 신뢰감 하락 등-수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입시의 변수들로 인해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학과의 경쟁률이 떨어지기도 하고, 하위

권 학과의 합격선이 크게 올라가기도 하는 등 이변이 발생하게 된다. 올해는 AB형 수능으로 인해 특

히 중위권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크고, 그에 따라 대학마다 제각각인 다양한 수능 반영 방법이

수험생들에게는 더욱 복잡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 목표 대학에 대한 정보력이 곧 입시에서의 경쟁력을 의미하므로, 달라진 수능, 분할 모집 대학의 군

별 입시결과, 군별 추가 합격 인원 현황, 수험생의 이동 경향, 학과 서열 등 입시 동향과 변수들을 파

악하되, 섣부른 불안감과 초조함은 금물이며 냉정하게 정보들을 파악하여 나만의 입시 전략을 수립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냉정하게 현재의 자신을 파악하자

 

-. 수능이 끝난 피로감과 해방감에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어차피 성적을 알 수 있는데 뭐하러 가채점

을 하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이전에 치러지는 수시 대학

별 고사의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가능성을 판단하여 대학별고사에 집중

하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가채점이 중요하다.

 

-. 또한 수십, 수백 가지 방법으로 수능을 활용하고 있는 각 대학들의 전형 방법 중 나에게 유리한 전

형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한 후 지원 가능

한 대학을 찾아 리스트업 해두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미리 지원 가능한 대학을 1차로 선정해두

면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 보다 여유있고 치밀하게 전략을 수립

할 수 있으며,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 따라서, 수능 영역별로 정확하게 가채점을 해두고,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파악하여 대학 환산 점

수로 대입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은 물론, 학생부 성적, 지원 자격, 공인외국어

시험 성적, 각종 입상․수상 실적 등 본인이 가진 입시 관련 요소 모두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도록

하자.

 

 

*나에게 가장 유리한 필승 전략을 세우자

 

-. 수능 성적을 바꿀 수는 없지만, 같은 수능 점수를 가진 수험생이라도 전략에 따라 그 지원 결과는 달라

질 수 있다. 오랜 수험생 시간을 견디고 얻은 소중한 수능 점수가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의 강점

을 최대한 살린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이 시점에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는 방법 뿐 아니라, 가채점 결과에 따

라 남아있는 수시 모집 지원 여부 결정,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결정, 특별 전형 지원 가능성 탐색

등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면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폭넓게 지원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가진 강점과 다양한 대학 지원 방법을 함께 검토하여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지원

전략을 효과적으로 함께 사용하여 조금이라도 원하는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높여보도록 하자.

 

-. 가장 먼저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통해,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과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

는 수시 지원 대학의 수준을 비교․분석하여 대학별 고사의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수능 결과

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수능 이후에 원서 접수가 가능한 수시 전형도 남아 있다.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이

수능 이후 원서 접수가 가능한 수시 모집 대학보다 낮을 경우에는 본인이 가진 학생부 성적, 특기 등을

활용하여 수시 모집에 지원 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한다.

 

-. 정시모집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성적이다. 그러나 대학마다 수능 활용 방법이 복잡하기 때문

에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대학이라도 군별로 수능 반영 비

율이 다르고, 대학에 따라서 가군에서는 국수영탐, 나군에서는 수영탐으로 반영하는 등 수능 반영 영역

이 달라지기도 한다. 또한 상위권 대학에서는 국수영 유형을 지정하여 반영하지만, 중하위권의 경우 대

부분 AB형을 반영하면서 학과에 따라 유형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수능 활용 방법이 제각각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환산 점수를 비교하여 조금이라도 유리한 반영 방법을 찾아야 한다.

 

-. 또한, 실제 원서를 접수할 때에는 시간대별 경쟁률 등을 면밀히 살펴서 군별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하

되, 모집군별로 소신-안정-모험 등의 지원 기준을 명확하게 세우고, 군별로 우선 순위를 두어 대학을

선택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