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과학고/영재학교 입학정보

2011학년도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선발의 특징

   

□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과 관련한 선정심사위원회(위원장 KAIST 김종득 교수 외 위원 10명)를 운영하여, 선발과 관련된 전형 요강 및 입학 전형과 관련된 세부 활동을 논의 ․ 결정하였다.

 

□ 수학 ․ 과학의 영재 판별을 매우 신중하게 하기 위하여 이전의 학력 ․ 지식을 위주로 평가하는 전형에서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는 지원 학생들의 수학 ․ 과학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정하는 입학사정관 중심 과학영재 전형을 100% 실시하였다. 올해 전형의 특징은 수학 ․ 과학의 영재성 및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의 평가와 제출된 학생기록물의 진정성 등을 신뢰성 있게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입학사정관 중심 과학영재 전형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는 지원 학생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2부, 에세이, 영재성 입증자료 등의 수학 ․ 과학 분야의 영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학생기록물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는 입학사정관으로 위촉된 실무위원과 전형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활동하였다. 또한 지원자를 평가할 때 영역별로 점수화 하지 않고 정성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학생기록물을 ‘하나의 파일’ 개념으로 파악하여 선발하였다. 그 결과, 평가대상자 2,573명 중 403명을 2단계 영재성 다면 평가 대상자로 선발하였다.

 

□ 2단계 영재성 다면 평가는 제출한 학생기록물의 평가 결과와 현실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2010학년도에는 실시하지 못했던, 학교 및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면접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하여 지역 특성 및 해당 학교에 관한 정보와 추천인(담임 등)을 통한 지원 학생의 이해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추천인 대상의 전화 면접을 실시하였고, 2박 3일의 캠프를 통한 학생과의 면접, 입학 후 본교에서의 수학 능력을 확인하는 과정 등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제시된 주제에 대한 에세이 쓰기 등 수학 ․ 과학자로서의 품성을 확인하였다.

 

□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입학사정관 중심 과학영재 2단계 전형에서는 수학 ․ 과학 분야에 우수한 영재성을 지닌 학생들을 다면 평가를 통하여 선발하였다. 이 과정을 통하여 사교육의 영향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다수 선발되었으며,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12조 ②항에 해당하는 학생도 5명(4%) 선발되었다. 별도의 지역 균형 선발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는 전국 시 ․ 도 모두에서 합격자가 나왔다. 특히 여학생의 비율이 2010년 19%에서 21.8%인 32명이 합격되어 향후 여성 과학자의 입지를 세우는 데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그 발판을 마련하였다.

 

□ 이를 통해 수학 ․ 과학 분야의 영재로서의 도전 정신, 과제 집착력, 탐구 능력,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자신의 독창적인 사고와 주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력과 영재성 및 잠재 능력이 가장 우수한 147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 합격자들을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대다수의 합격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수학 ․ 과학 관련 도서를 꾸준히 읽어 왔으며,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뛰어난 관찰력을 키워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실험을 통한 과제 수행 능력, 연구 과제의 문제 해결력, 탐구력, 창의적 사고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고, 과제 집착력과 인내심 그리고 봉사, 리더십 정신 또한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출처 : 부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