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학입시 정보

2012학년도 입시 주요특징

 

1. 수리영역의 출제범위와 선택과목수가 축소된다.

2012학년도 수능 체제변화의 핵심은 수리영역의 출제 범위 조정과 탐구영역의 선택 과목수 축소 등 이다.

▷ 수리영역 출제 범위 = 수리 '가'형의 경우 현재 '수학I', '수학II' 2개 과목에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등 3개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하게 돼 있으나 2012학년도부터는 3개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2개 과목이 필수로 지정된다. '기하와 벡터'는 수학II에 들어있던 내용을 별도 과목으로 독립시킨 것으로 기존의 수학II 내용과 비교해 '일차변환과 행렬' 관련 내용이 새로 추가된다. 또 수리 '나'형은 그동안 '수학I'만 출제범위에 포함됐으나 '수학I' 외에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새롭게 포함된다.

 

☞ 수리 가형

기존 수능			2012학년도 수능
과 목		문항 수	과 목	문항 수
수학Ⅰ		12	수학Ⅰ	7~8
수학Ⅱ		13	수학Ⅱ	7~8
택1	미분과 적분	5	적분과 통계	7~8
	확률과 통계	5
	이산수학	5	기하와 벡터	7~8

☞ 수리나형

기존 수능		2012학년도 수능
과 목	문항 수	과 목	문항 수
수학Ⅰ	30	수학Ⅰ	15
		미적분과 통계 기본	15

☞ 수리 ‘가’형과 ‘나’형의 공통 문항

기존 수능			2012학년도 수능
과 목		문항 수	과 목	문항 수
수학Ⅰ		공통	수학Ⅰ	공통
수학Ⅱ		-	수학Ⅱ	‘나’형 과목인 ‘미적분과 통계 기본’과 내용 요소가 같은 경우 ‘나’형과 공통문항을 출제할 수 있음
택1	미분과 적분	-	적분과 통계
	확률과 통계	-
	이산수학	-	기하와 벡터	-

▷ 탐구·외국어 영역 = 2012학년도부터는 탐구영역 선택 과목을 현행 최대 4개 과목에서 최대 3개 과목 선택으로 축소된다. 그러나 2013학년도(현재 중3)부터 외국어 영역을 수능에서 분리해 상시 능력 평가로 전환하는 계획은 영어인증시험을 개발한 이후 검토하기로 했다. 2012학년도 수능시험부터는 전체 수능 시험 응시시간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구 분	기 존	변 경
탐구영역 선택 과목수	사회탐구 : 최대 4과목	사회탐구 : 최대 3과목
	과학탐구 : 최대 4과목	과학탐구 : 최대 3과목
	직업탐구 : 최대 3과목	직업탐구 : 최대 3과목

대학의 탐구영역 반영도 2011학년도에서 기존에 3과목을 반영했던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숙명여대 등이 2과목만을 반영하기로 하는 등 입시에서의 반영 과목도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2012학년도 이후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이 탐구 영역을 2과목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2. 수시 모집인원의 증가

 

2012학년도에는 수시에서 전년도 보다 1.4%증가한 62.1%인 237,640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37.9%인 145,133명을 선발하면서 수시모집 선발인원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시 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에 51.5%로 정시 모집 인원을 처음 추월한 이후 2008학년도 53.1%, 2009학년도 56.7%, 2010학년도 57.9%, 2011학년도 60.7% 등 매년 높아져왔다.

특히 올해는 수시에서 미충원 인원의 추가모집을 하기 때문에 전년도처럼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에 따른 정시 모집인원 증가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재학생은 물론이고 졸업생까지도 수시모집에 대비한 전략을 철저히 짜야 한다. 수시모집은 일반적으로 수능성적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에는 논술우수자 나 글로벌 전형 같은 어학우수자 전형 등이 확대된 만큼 자신의 전형 자료별 강약과 진학 목표 대학의 전형 유형별 선발 방법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맞춤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 모집시기별 모집 비율

모집 시기		2012학년도		2011학년도		증감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수시모집		237,640	62.1	232,781	60.9	-4,859	-1.1
정시모집	가군	53,143	13.9	54,467	14.3	1,324	0.4
	나군	54,495	14.2	56,388	14.8	1,893	0.5
	다군	37,495	9.8	38,301	10.0	806	0.2
	소계	145,133	37.9	149,156	39.1	4,023	1.1
합계		382,773	100.0	381,937	100.0	-836	0.0

 

1). 대학별 수시 모집 현황

 

전체적인 수시모집 인원이 증가한것과는 상반되게 주요대학 수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인원이 적었던 몇몇 대학만 수시모집이 증가했을 뿐, 대부분 대학의 수시모집이 감소하였다. 특히 고려대는 전년도 68.5%에서 올해 57.8%로 10.7%이상 감소하였고, 연세대의 경우에도 전년도 보다 3.7%감소한 2,834명(일반전형+특별전형)을 선발한다.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수시모집 인원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전년도까지는 수시모집에서 선발하지 못할 경우 정시로 이월되었지만, 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미충원을 통해서 추가모집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에서 우수학생을 골라서 선발할 수 있는 환경이 없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나 대학별고사로 선발하는 것 보다, 정시에서 수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것이 우수학생을 선발하는데 유리하다고 보는 경향이 우세하기 때문인데, 연세대의 경우에는 수시1차에서 일반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수시 모집인원 감소가 크지 않았다.

[표] 2011학년도, 2012학년도 주요대학 모집인원 비교

대학	2011학년도	2012학년도	차이	대학	2011학년도	2012학년도	차이
경희대	55.30%	51.40%	▽3.9%	숙명여대	65.50%	61.10%	▽4.4%
고려대	68.50%	57.80%	▽10.7%	연세대	79.90%	76.20%	▽3.7%
서강대	65.30%	61.10%	▽4.2%	이화여대	60.50%	60.50%
서울대	60.90%	62.10%	▲1.2%	중앙대	56.40%	60.70%	▲4.3%
서울시립대	46.30%	46.70%	▲0.4%	한국외대	46.30%	44.70%	▽1.6%
성균관대	65.00%	62.60%	▽2.4%	한양대	62.20%	58.80%	▽3.4%

 

 

2). 전형유형별 수시2학기 모집현황

 

2012학년도 수시에서는 일반전형이 118,626명(56.9%)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특별전형에서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12,958명(6.2%), 인문계고교출신자 12,341명(5.9%), 학교장/교사추천자 전형 7,550명(3.6%), 순으로 많이 선발해 특별한 자격요건 없이 성적에 따라 선발하는 것이 일반전형, 교과성적우수자, 학교장/교사추천자, 인문계고교출신자등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형의 선발비중이 7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수시나 정시 모두 일반전형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정시는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데 반해 수시에서는 다양한 전형과 특기를 살려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많다. 따라서 외국어능력이나 수학과학 등 다양한 특기를 살려 해당 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표1-3] 2012학년도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정원내)

전형유형	세부유형	수시2학기		정시		합계
		모집인원	비율	모집인원	비율	모집인원	비율
일반전형		118,626	56.9	133,649	96.6	252,275	72.7
대학독자기군	교과성적(내신)우수자	12,958	6.2	66	0.0	13,024	3.8
	인문계고교출신자	12,341	5.9	131	0.1	12,472	3.6
	학교장. 교사추천자	7,550	3.6	410	0.3	7,960	2.3
	지역할당및지역고교출신자	7,457	3.6	156	0.1	7,613	2.2
	복합유형	4,406	2.1	228	0.2	4,634	1.3
	어학우수자	2,629	1.3	77	0.1	2,706	0.8
	기타추천자(학교장. 교사이외)	2,380	1.1	117	0.1	2,497	0.7
	학생회임원.리더쉽	2,216	1.1		0.0	2,216	0.6
	전문계고교출신자	1,731	0.8	10	0.0	1,741	0.5
	사회적배려대상자및자녀	1,640	0.8	39	0.0	1,679	0.5
	국제화관련	1,243	0.6	10	0.0	1,253	0.4
	특정전공우수자	907	0.4	50	0.0	957	0.3
	수능성적우수자	716	0.3	1,505	1.1	2,221	0.6
	기타	21493	10.3	1333	1.0	22826	6.6
소 계		79,667	38.2	4,132	3.0	83,799	24.2
특기자	체육	2,381	1.1	186	0.1	2,567	0.7
	어학	2,362	1.1	3	0.0	2,365	0.7
	복합유형	1,679	0.8		0.0	1,679	0.5
	과학	352	0.2		0.0	352	0.1
	미술	205	0.1		0.0	205	0.1
	무용	180	0.1		0.0	180	0.1
	문학	131	0.1		0.0	131	0.0
	음악	129	0.1	5	0.0	134	0.0
	디자인	118	0.1		0.0	118	0.0
	기타	686	0.3		0.0	686	0.2
소 계		8,223	3.9	194	0.1	8,417	2.4
특별전형	취업자	491	0.2	65	0.0	556	0.2
	산업대학교우선선발	647	0.3	280	0.2	927	0.3
	특성화고교특별전형	906	0.4		0.0	906	0.3
소 계		2,044	1.0	345	0.2	2,389	0.7
합 계		208,560	100.0	138,320	100.0	346,880	100.0

 

 

3. 수시 논술비중의 강화

 

수시모집의 논술고사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많이 활용되며, 인문계 35개 대학, 자연계 32개 대학이 반영하는데, 전년도 인문계 33개 대학, 자연계 30개 대학보다 각각 2개 대학씩 증가하였다.

 

[표] 수시모집 논술 반영비율별 대학 통계(일반전형 기준)

학년도	계열	20%이상	10%이상	5%이상	5%미만
2012학년도	인문	35개교
	자연	32개교
2011학년도	인문	33개교
	자연	30개교
2010학년도	인문	36개교
	자연	33개교

 

[표] 수시모집 논술 반영비율별 대학 현황(일반전형 기준)

지역	반영비율	인문계열	자연계열
서울	20% 이상	경희대,고려대,광운대,국민대,덕성여대,동국대,명지대,상명대,서강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균관대,성신여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	경희대,고려대,광운대,국민대,덕성여대,동국대,상명대,서강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균관대,성신여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홍익대
인천경기	20% 이상	경기대,,경희대(국제),단국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안성),한국외대(용인),한국항공대	경기대,경희대(국제),단국대,아주대,인하대,중앙대(안성),한국외대(용인),한국항공대,한양대(에리카)
강원	20% 이상	연세대(원주)	연세대(원주)
대전충남	20% 이상	대전가톨릭대
충북	20% 이상	중원대	중원대
광주전남	20% 이상	영산선학대
대구경북	20% 이상	경북대	경북대,동국대(경주)

주요대학을 기준으로 논술로 선발하는 인원 또한 상당히 늘었는데, 수시모집인원 중 논술로 선발하는 비율을 보면 , 연세대 71%, 서강대 62%, 한양대 66%, 경희대 55%, 고려대 54%, 성균관대 50%, 중앙대 46%, 한국외대 46%, 서울시립대 34%, 이화여대 31%를 논술로 선발한다. 이는 정시와 수시 통틀어서 수능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인원을 논술로 선발한다.

 

 

4. 수능의 중요성이 커졌다.

 

수능과 학생부 반영비율을 대학이 자유롭게 결정하기 때문에 학교간 학력격차가 존재하는 학생부보다는 전국적인 객관적인 평가 자료인 수능시험 성적을 활용하는 것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능은 정시 뿐만아니라 수시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전통적으로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였지만, 최근에는 주요 상위권대학을 중심으로 우선선발이란제도를 두어 시행하는데 일정한 수능자격요건이 되는 수험생들에게만 자격요건이 주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데, 수능 우선선발의 자격요건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수시모집의 규모가 커졌다고 수능준비에 소홀해서는 수시나 정시모두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1) 정시 수능 우선선발 및 수능 100% 반영 대학 증가

2012학년도 정시에서 수능 100% 선발하는 대학이 지난해 인문계 82개 대학에서 88개교, 자연계 85개 대학에서 89개교로 늘어나는 등 정시에서 수능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표] 정시모집 수능 반영비율별 대학 통계(일반전형 기준)

학년도	계열	100%	80%이상	60%이상	50%이상	40%이상	30%이상	30%미만
2012학년도	인문	88개교	41개교	40개교	16개교	9개교	7개교	2개교
	자연	89개교	36개교	28개교	11개교	4개교	3개교
2011학년도	인문	82개교	81개교	89개교	48개교	27개교	19개교	10개교
	자연	85개교	75개교	68개교	33개교	10개교	5개교	2개교
2010학년도	인문	80개교	80개교	85개교	42개교	22개교	6개교	7개교
	자연	84개교	80개교	68개교	28개교	13개교	3개교	3개교

이중 우선선발로 선발하는 대학도 선발비율을 높이거나 신규로 도입하는 대학이 늘었는데 70%이상 우선선발 하는 대학이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로 전년도 보다 크게 늘었다.

[표] 2012학년도 정시 수능 우선선발

구분	대학명	군별	선발 대상	인원(정시 대비 %)
정시 수능100% 유지 · 확대	경희대	가,다	100%	652명(68.5%)
		나	70%	210명(22.1%)
	고려대	가	70%	830명(70.0%)
	서강대	나	70%	344명(70.0%)
	성균관대	가,나	50%	644명(50.0%)
	서울시립대	가,다	100%	289명(32.4%)
		나	70%	423명(47.4%)
	연세대	가	70%	421명(70.0%)
	이화여대	가	70%	682명(70.0%)
	중앙대	가	50%	90명(12.6%)
		나,나	100%	533명(73.9%)
	한양대	가	70%	411명(46.1%)
		나	100%	304명(34.1%)

[표] 2012학년도 정시 수능 100% 선발대학

지역	대학명
서울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서울),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그리스도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
인천경기	가천의과학대, 경기대, 경원대, 경희대(국제), 단국대, 아주대, 안양대, 을지대(성남), 인하대, 중앙대(안성), 차의과학대, 한경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용인), 한국항공대, 한신대, 한양대(에리카)
강원	강원대, 관동대, 상지대, 연세대(원주), 한림대, 한중대
대전충남	공주대, 선문대, 충남대, 한국기술교대, 한남대, 호서대, 홍익대(조치원)
충북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중원대, 충북대, 충주대
광주전남	순천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전북	원광대, 전북대
대구경북	경북대, 경북대(상주), 경일대, 계명대, 김천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 안동대, 영남대
부산울산경남	경상대,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부산외대
제주	제주대

2) 수시 수능 비중 증가

일반적으로 수시에서는 학생부나 대학별 고사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보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살펴보면 일반선발의 경우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등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인데 고려대 우선선발의 경우 인문 언어, 수리, 외국어 1등급 자연 수리 외국어 1등급으로 정시에 지원하더라도 손색이 없는 점수를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년도 수시 우선선발을 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 경쟁률이 고려대47.79, 연세대 36.17, 성균관대 54.57, 서강대 73.19, 한양대 59.65, 이화여대 27.95에 달했지만, 수시 우선 선발은 2~4.5 : 1 수준에 불과했다.

각 대학별 최저학력기준도 수시기간이라도 수능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만약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어떨까? 어려운 논술 전형을 통과하고도 수능최저학력기준 미달로 떨어지게 되면 눈높이를 현격히 낮추거나 재수를 해야 한다. 수능등급제 하에서는 등급탈락에 따른 후유증이 그리 크지 않지만 수능점수제 하에서는 무척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왜냐 하면 주요대학 인문계 합격 기준이 지원 가능권은 8,000등 내외인데 수능최저학력 등급 2개 영역 2등급에서 탈락할 경우 56,000등을 훨씬 넘어서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은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 임을 인지하고 수시를 준비하는 기간이라 하더라도 수능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표] 2011학년도 수능등급에 따른 인원 분포(추정)

최저학력기준		해당인원
언수외모두 1등급		4,549
수가,외 모두1등급		1,524
2개영역 2등급	인문	56,632
	자연	50,680
언수외 합산 5등급	인문	16,446
	자연	14,159

 

 

5.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 축소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등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게 되고, 대학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본적인 전형요소로 활용하면서 수시모집의 경우에는 논술과 면접을 활용하는데,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은 100% 반영하는 대학이 인문계 91개교, 자연계 90개교로 전년도 인문 82개교, 자연 81개교 보다 늘었다.

[표] 2012학년도 수시 학생부 반영 통계

학년도	계열	100%	80%이상	60%이상	50%이상	40%이상	30%이상	30% 미만
2012학년도	인문	91개교	21개교	16개교	16개교	18개교	8개교	3개교
	자연	90개교	19개교	11개교	10개교	12개교	6개교	3개교
2011학년도	인문	82개교	40개교	32개교	26개교	24개교	12개교	17개교
	자연	81개교	34개교	26개교	20개교	16개교	13개교	17개교
2010학년도	인문	69개교	45개교	33개교	28개교	27개교	12개교	16개교
	자연	71개교	37개교	25개교	22개교	17개교	7개교	15개교

정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은 30%미만 반영하는 대학이 인문 75개교, 자연 61개교로 가장 많지만, 전년도 인문 110개교와 자연 88개교 보다 큰폭으로 줄었는데, 이는 정시에서는 학생부 보다는 수능중심으로 선발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을 중심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 50%이상을 반영한다고 해도 실질 반영비율은 수시보다 훨씬 적다. 예를 들어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경우 1등급과 5등급 간의 점수 차이가 불과 1점~2.24점에 불과해 동점수대 경쟁을 제외하고서는 거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표] 2011학년도 주요대학 학생부 반영비율(정시기준)

등급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동국대	세종대
1등급	50	100	280	300	400	300
2등급	47	99.75	279.8	299	398	290
3등급	44	99.5	279.4	298	396	280
4등급	41	99.25	278.8	297	394	270
5등급	38	99	278	296	392	260
1-5등급격차	12	1	2	4	8	40

 

 

6. 분할모집 대학이 증가

 

정시전형에서 다군은 가군과 나군에 비해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이 적어 높은 경쟁률을 보여 왔다. 하지만 그만큼 가, 나군의 중복합격으로 인한 등록 포기율도 높아 수차례에 걸친 추가합격이 이루어짐으로써 합격선이 대폭 낮아지는 문제점들이 발생하였다. 이에 각 대학들은 분할 모집하는 경향이 증가하여 (가)군 142개교에서 149개교, (나)군 151개교에서 152개교, (다)군 148개교에서 151개교로 늘어났는데 (가)군, (나)군 모집이 가장 많이 늘었다. 하지만 모집대학은 늘었어도 모집인원은 수시모집인원 증가로 소폭 감소하였다. 각 대학들의 모집군 변경은 해당 대학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대학들까지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목표대학의 모집군 변경뿐만 아니라 경쟁관계에 있는 대학에 대한 모집군 변경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표] 정시모집 군별 모집대학 및 인원

모집군	2008학년도	2009학년도	2010학년도	2011학년도	2012학년도
가 군	129개교, 65,345명	132개교, 61,190명	138개교, 60,376명	142개교, 54,467명	149개교, 53,143명
나 군	134개교, 64,876명	136개교, 61,329명	142개교, 59,544명	151개교 56,388명	152개교 54,495명
다 군	134개교, 47,169명	137개교, 41,477명	143개교, 39,197명	148개교 38,301명	151개교 37,495명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2011학년도의 162개 대학에서 170개 대학으로 더욱 늘어났다. 특히 가나다군에서 모두 선발하는 대학이 전년도 60개 대학에서 66개 대학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표] 정시 분할모집 대학

정시 분할모집 대학	2008학년도	2009학년도	2010학년도	2011학년도	2012학년도
가/나 군	33개교	30개교	31개교	31개교	30개교
가/다 군	36개교	33개교	29개교	31개교	35개교
나/다 군	34개교	37개교	37개교	40개교	39개교
가/나/다 군	41개교	47개교	60개교	60개교	66개교

[표] 2012학년도 분할 모집 대학(정시기준)

지역	모집군	대학명
서울	가	고려대, 이화여대, 총신대
	나	감리교신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기독대, 서울대
	다	한국성서대
	가나	덕성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장로회신대, 한국외대, 한국체대, 한양대
	가다	광운대, 삼육대, 서경대
	나다	그리스도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성민대, 한영신대
	가나다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서울),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숭실대, 중앙대, 추계예술대, 한성대, 홍익대
인천경기	가	수원가톨릭대, 한경대, 한북대, 한세대
	나	경인교대, 아세아연합신대, 중앙승가대
	다	루터대, 서울장신대, 을지대(성남), 칼빈대
	가나	용인대, 인천가톨릭대, 인하대, 중앙대(안성)
	가다	경원대, 서울신대, 성결대, 신경대, 아주대, 인천대, 차의과학대, 한신대
	나다	가천의과학대, 강남대, 경희대(국제), 명지대(용인), 수원대, 안양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가나다	경기대, 단국대, 대진대, 평택대, 한국외대(용인), 한양대(에리카), 협성대
	나	춘천교대
강원	가나	강원대, 연세대(원주)
	가다	상지대, 한라대
	나다	강원대(삼척)
	가나다	강릉원주대, 경동대, 관동대, 한림대
대전충남	가	대전가톨릭대, 청운대, 한밭대
	나	공주교대, 남서울대
	다	대전신대, 침례신대
	가나	공주대, 백석대, 상명대(천안), 충남대, 한남대
	가다	고려대(세종), 나사렛대, 한서대, 호서대
	나다	금강대, 선문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대
	가나다	건양대, 단국대(천안),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서남대(아산), 우송대, 을지대, 중부대, 홍익대(조치원)
충북	가	한국교원대
	나	청주교대
	가나	충북대
	가다	건국대(충주), 영동대, 중원대, 충주대
	나다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서원대, 세명대
	가나다	극동대, 청주대
광주전남	가	광신대, 광주가톨릭대
	나	광주교대, 명신대
	다	영산선학대
	가나	전남대, 전남대(여수), 호남신대
	가다	목포대, 목포해양대
	나다	목포가톨릭대
	가나다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대불대, 동신대, 순천대, 조선대, 초당대, 한려대, 호남대
	나	전주교대, 호원대
전북	가나	전북대
	가다	군산대, 예원예술대, 원광대, 한일장신대
	나다	예수대
	가나다	서남대, 우석대, 전주대
대구경북	가	경주대, 영남신대
	나	대구교대
	다	경북외대, 대구외대, 대신대, 한동대
	가나	경북대, 경북대(상주)
	가다	금오공대, 김천대, 안동대, 영남대
	나다	건동대, 경운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양대, 위덕대
	가나다	경일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
부산울산경남	가	부산교대, 부산장신대, 진주교대
	나	울산과학기술대
	다	가야대(김해)
	가나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
	가다	경상대, 창원대
	나다	경남과학기술대, 고신대, 영산대(부산), 한국국제대
	가나다	경남대,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울산대, 인제대, 한국해양대
제주	가다	탐라대
	나다	제주대

2012학년도에는 건국대가 나/다군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확대하였고, 동국대와 세종대도 가/나/다군으로 확대하였다.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서경대, 용인대, 평택대, 한국외대(용인),차의과학대등이 모집군을 확대하였고, 경원대, 강남대, 을지대(성남)이 모집군을 축소하였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단국대(천안), 한국해양대, 울산대 등이 모집군을 확대하였고, 강원대, 한동대등은 모집군을 축소하여 모집한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의 모집군 확대는 각 모집군에서의 선발 인원이 감소하여 합격선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고, 반대로 모집군 축소는 선발 인원이 늘어나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표] 2012학년도 정시 모집군 이동대학

지역		2010학년도	2011학년도	대학명
서울	확대	나다	가나다	건국대
		가나	가나다	동국대,세종대
		다	가다	서경대
인천경기	확대	나	가나	용인대
		가다	가나다	평택대
		나다	가나다	한국외대(용인)
		가	가다	서울신대
		다	가다	차의과학대
	축소	가나다	가다	경원대
		가나다	나다	강남대
		가다	다	을지대(성남)
강원	축소	가나다	가나	강원대
대전충남	확대	나다	가나다	단국대(천안)
		나	가나다	을지대
		가	가다	나사렛대
		다	가다	한서대
광주전남	확대	다	가나다	초당대
		나다	가나다	한려대
	축소	가나다	가나	호남신대
대구경북	축소	나다	다	한동대
부산울산경남	확대	가다	가나다	부산가톨릭대,한국해양대
		가나	가나다	울산대
		다	나다	경남과학기술대
	축소	가나다	나다	영산대(부산)

 

 

7. 입학사정관제 확대

 

입학 학사정관 전형제도가 전년도 118개 대학에서 122개 대학으로 확대되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내신이나 대학별고사, 수능 등 계수화된 전형 자료 보다는 학생의 특기, 향후의 발전 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됨으로 인해 이 전형에 적합한 수험생들은 일찍부터 자신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자료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미래 인재상을 미리 파악하여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전형에서도 기본적인 성적(내신, 논술, 구술면접 등)을 갖추어야 하므로 일반전형을 준비하는 것 보다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표] 2012학년도 주요대학 입학사정관제 선발 현황

구 분	대학(교)	모집인원(명)	비율(%) 사정관전형/총모집인원
'11학년도	118	36,896	9.6
'12학년도	122	41,250	10.8

12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은 10.8%인 41,250명으로 전년도 증가추세에 비해 실시 대학과 모집인원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일방적인 확대보다는 내실화를 기하겠다는 대학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