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입 합격전략

[2014 대입(정시)] 2014학년도 수능 영역별 마무리 학습전략 - 1) 국어

 

1) 국어영역

 

김영일교육컨설팅 양주기숙학원 최윤식 선생님

 

국어영역은 지문 길이가 짧아졌지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항도 일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비문학 독서 영역의 경우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언어 등 다양한 제재들이 지문으로 제시되는데 특히 과학, 기술, 예술 등에서 고난도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ebs 교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논리적으로 꼼꼼하게 분석하여 다양한 대상과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문학은 주요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갖는 게 바람직하다.

 

① a/b형 선택을 신중히 하라

수험생들은 6월 및 9월 평가원 모의수능 분석을 통해 본인의 최종 수능 응시 유형 선택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지난 6월 모의수능 기준으로 인문계열 2등급 이상은 국어b 영역을, 자연계열 3등급 이상의 수험생은 국어a 영역을 9월 모의수능과 수능에서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하의 수험생들이라면 유형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중위권 이하의 대학에서는 a/b형 가운데 어떤 유형을 선택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며 a형이 b형보다 표준점수, 백분위 성적이 높게 나와 실제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위권 이하의 수험생들은 자신의 최종 수능 응시 영역을 냉철하게 판단해 선택해야 한다. 다만 아직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은 9월 모의수능 이후로 미뤄놓는 것이 좋다. 수능 원서접수는 9월 모의평가 이후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② 변형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라.

6월 모의수능의 문제를 분석해 본 결과,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a/b형간 난이도 조절에 상당히 고심한 흔적이 보였다. b형의 경우, ebs 연계문항이라 하더라도 변형된 유형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지문에 대한 심화학습이 되어 있지 않은 수험생들은 풀이에 많은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모의수능에서 나타난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남은 기간 ebs 연계 문항의 변형 출제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자. 문제는 변형 출제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ebs 교재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나가야 한다. 해설지의 지문 분석과 작품 해설을 활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③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학습하라.

수능 기출문제를 푸는 것만으로 기출분석이 되었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기출문제를 푸는 것과 분석하는 것은 다른 개념이다. 혼자 문제를 분석하기 어렵다면 <국어의 기술>과 같은 기출 분석집을 이용하여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자. 특히 문학은 개념 원리 학습이 선지를 선택하는 관건이 되므로 ebs 윤혜정 강사의 <개념의 나비효과>와 같은 교재로 개념의 원리를 학습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④ 성적대별 학습전략을 다르게 하라.

본인의 성적대에 맞게 학습전략을 세워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한 문제의 실수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므로 남은 기간 동안에 정확하고 바르게 풀이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위권 학생들 역시 수능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기본 개념만 제대로 학습해도 절반 이상의 문제를 풀어낼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 하는 개념 학습으로도 얼마든지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핵심내용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⑤ 실전처럼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라.

실제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다 푼 다음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 답안지 마킹까지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⑥ 수능에 최적화된 집중력을 길러라.

국어영역은 80분으로 꽤 오랜 시간 진행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쉬운 문제라고 해서 방심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본인도 모르게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2시간 단위로 끊어서 학습하고,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집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수능을 8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불안감이 생기기도 하고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자신감은 하루하루 계획한 만큼의 목표를 이뤄 마음속에 성취감을 쌓을 때 생기게 되므로 본인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학습하도록 하자. 또한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나는 나의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통해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하며 남은 기간 차분하게 학습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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