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인서울 대학 정보

 

수시전형의 전체적인 틀은 작년과 동일합니다. 그래도 금년에 일어난 변화들 중 몇 개를 들라하면,

첫째, 수시 수능최저기준의 완화입니다.

둘째, 수시모집인원이 작년의 71%에서 금년에 77%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셋째, 자연계 특기자전형이 일반고와 과학고로 분리되었습니다.

 

 

정시는 재학생의 무덤(?)

 

2013학년도 정시에 성균관대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한 세 명의 사례를 보시기 바랍니다.

 

과목	언어	수리‘나’	외국어	사탐1	사탐2	결과
학생1	99	96	97	98	95	인문과학 불합격
학생2	99	98	99	98	96	사회과학 불합격
학생3	99	100	97	100	94	글로벌리더 불합격

 

수능은 재학생이 재수생과 경쟁할 수 없습니다. 1년 내내 수능만 공부한 재수생과 내신관리 스펙관리 하면서 수능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재학생 간의 경쟁은 애초부터 공정한 경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금년에는 정시 모집인원이 더 줄어듭니다. 여튼간 재학생은 무조건 수시에서 승부를 봐야 합니다.

 

 

 

수시 모집인원 71%에서 77%로 늘어

 

성균관대는 모집정원이 3,775명입니다. 그런데 금년에 수시로 2,962명을 뽑는다고 합니다. 정원의 77%를 수시로 뽑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전형의 모집인원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성균인재 전형은 748명에서 805명으로 늘어났고, 논술전형인 일반전형은 1,201명에서 1,3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각 주요 전형별 모집인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4학년도 성균관대 수시전형(주요전형)>

 

전형유형

모집 인원

사정방법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수능 최저기준

학생부

서류

논술

면접

교과

비교과

수시 1 차

입 학 사 정 관

성균인재

805

1 유형

우선선발 (50%)

100

X

일반선발 (50%)

40

60

O

2 유형

100

이웃사랑

55

일괄합산

70

30

O

지역리더 (농어촌)

138

일괄합산

70

30

O

특기자

516

일괄 합산

인문 (268)

60

실적평가 40

X

자연 (70)

서류 60 + 사고력평가 40

과학인재

196

일괄합산

서류 60+ 사고력평가 40

글로벌 (해외고교 출신자)

30

1단계(3~5배수)

100

X

2단계

70

30

수시 2차

일반학생

1,315

우선선발(70%)

30

70

O

일반선발(30%)

50

50

O

 

 

 

 

 

수능최저기준의 완화

 

금년에 수능최저기준이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 모두 B형을 응시해야 하는데, B형으로 1등급 또는 2등급 맞기가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이런 사정을 대학이 고려한 것이죠. 만약 작년과 동일하게 수능최저기준을 설정하면 수시에서도 사실상 수능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은 작년에는 인문계의 경우, 수능최저기준으로 국영수만 반영했으나, 금년에는 사탐도 포함하여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합니다. 더구나, 탐구를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줄였습니다. 결국, 사탐에서 1과목을 1등급 맞고, 국영수에서 1등급 1개와 2등급 1개만 맞으면 인문, 사회계열 우선선발 기준을 충족합니다.

성균관대는 수능최저기준으로 등급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과 영어 백분위합도 반영하는데, 그 기준도 작년보다 조금 완화되었습니다. 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연계는 얼핏 그대로인 것 같지만, 과탐이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줄었기 때문에 조금 완화되었습니다.

 

<수능최저기준의 변화>

 

	2013학년도	2014학년도
우선	[인문] -글로벌리더, 글로벌경제, 글로벌경영: 언어, 수리, 외국어 등급 합 3이내 또는 수리, 외국어 백분위 합 198 이상 -사회과학계열, 경영: 언어, 수리, 외국어 등급 합 4이내 또는 수리, 외국어 백분위 합 197 이상 -인문과학계열, 사범(교육학), 전공예약(사회,심리,통계): 언어, 수리, 외국어 등급 합 4이내 또는 수리, 외국어 백분위 합 196 이상 -사범(한문교육), 전공예약(유학동양학,사학,철학), 영상학, 의상학:언어, 수리, 외국어 등급 합 4이내 또는 수리, 외국어 백분위 합 192 이상   [자연] 수리(가), 과탐 등급 합 3이내, 또는 수리와 외국어 백분위 합이 195 또는 192 이상(자연과학계열, 전전컴공, 공학계열, 수학교육은 195이상, 건축학과 컴교는 192 이상)	[인문] -글로벌리더, 글로벌경제, 글로벌경영 : 3개 영역이 1등급 또는 수학과 영어 합이 196(평균 98이상) - 사회과학, 경영 : 3개 영역 등급 합이 4이내, 또는 수학과 영어 백분위 합이 194(평균 97 이상) - 인문, 교육, 사회학 : 3개 영역 등급 합이 4이내 또는 수학과 영어 백분위 합이 191(평균 95.5 이상) - 유학동양학, 한문, 사학, 철학, 한문교육, 영상, 의상 : 3개 영역 등급 합이 4이내, 또는 수학과 영어 백분위 합이 187이상(평균 93.5 이상)     [자연] - 자연, 공학계열 : 수학과 과탐의 등급 합이 3이내, 또는 수학과 영어의 합이 192(평균 96이상) - 건축, 컴교 : 수학과 과탐의 등급 합이 3이내, 또는 수학과 영어의 합이 186(93이상)
일반	[인문] -인문 사회계(영상,의상포함): 언어, 수리, 외국어 3개영역 등급 합 6이내 -글로벌리더, 글로벌경제, 글로벌경영: 언어, 수리, 외국어 3개영역 등급 합 4이내 [자연] -자연계(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 제외):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탐(2개과목)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탐(3개과목) 중 수리(가) 1등급, 과탐 2개과목 1등급 또는 수리(가) 1등급, 과탐∥ 1개과목 1등급 ※ 컴퓨터교육은 수리(가), 과탐을 각각 수리(나), 사탐으로 대체 가능	[인문] - 글로벌리더, 글로벌경제, 글로벌경영: 3개영역 등급 합 5이내 - 인문 사회계 :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6이내   [자연] -자연계(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 제외):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과탐은 1개 과목) - 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 : 수학 1등급이고 과탐 1과목이 1등급 - 의예 : 3개 영역이 1등급

 

※ 탐구는 작년까지 2과목 기준이었으나, 금년에는 의예과만 2과목이고 나머지는 모두 1과목

※ 인문계는 수학A, 자연계는 수학B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하면서 자연계 특기자를 일반고와 과학고로 분리

 

성균관대는 특기자 전형이 있습니다. 인문계는 주로 어학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을 뽑고, 자연계를 주로 과학고생을 뽑았습니다. 인문계는 작년과 동일한데, 자연계는 과학고생을 뽑는 과학인재전형을 별도로 분리하면서, 자연계 특기자 전형은 일반고생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작년까지 성균관대 자연계 특기자전형 합격자는 외부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과학고 생의 비중이 90% 까지 되었습니다. 사실상 일반고 생들은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하기 힘들었던 것이죠. 그러나 금년에는 자연계 특기자 전형은 거꾸로 일반고생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성균관대 자연계 특기자 전형은 타 대학과 달리 면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 평가라는 논술시험이 있습니다. 논술시험이지만 논술보다 조금 난이도가 높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성균인재전형으로 의과대 5명 선발

 

작년까지 의예과는 논술전형과 과학인재 전형에서만 선발했는데, 금년부터 성균인재 전형에서도 선발합니다. 성균인재 5명, 과학인재 8명, 논술전형 5명으로 선발합니다. 과학인재 전형은 올림피아드 수상자만 선발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성균인재와 사회배려 전형만

 

성균관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사회배려 전형(지역리더, 특성화고, 이웃사랑, 장애인전형)을 제외하고는 성균인재 전형밖에 없습니다. 지원학과와 관련하여 뛰어난 비교과실적이 있는 ‘진로특기자 전형’ 특 ‘자기추천 전형’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작년에 자기추천, 리더십,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이 성균인재 전형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균인재 전형의 합격자를 보면, 과거의 리더십, 자기추천,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합격자와 유사한 사례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학도 공개적으로 세가지 전형을 성균인재전형으로 통합한 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재학생은 성균인재 전형과 논술전형을 노려야

 

재학생은 정시에서 수능으로 재수생과 경쟁할 생각을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수시에서 어떤 전형을 노려야 할까요? 어학성적이 뛰어나거나 수학과 과학 실력이 뛰어난 학생은 특기자 전형을 노리면 되고, 나머지 학생들은 ‘성균인재전형’과 ‘논술전형’을 노려야 합니다.

성균인재 전형은 비교과실적이 특별하게 뛰어나지 않다면 전교권의 내신 성적을 가져야 하니까, 내신이 안되는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노리시기 바랍니다. 대신 수능도 열심히 공부해서 반드시 우선선발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금년에 우선선발 기준 충족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쉽습니다. 특히 인문계가 더 쉬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