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책을 받았을때 손에 집히는 적당한 사이즈라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비닐을 뜯자마자 첫 페이지에 파트별 공부방법과 컨텐츠를 훑어본 후 읽어나가는데...학교다닐때 요점정리하던 생각이났습니다.교과서로 흐름을 이해하고 세세한 부분은 암기를 해야하기에 요점정리 해 둔 노트랑 비슷했어요.
주말에 아들이랑 음원을 다운받고 듣는데 핵심어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따라하기도 어렵고 중간부분(여자-발라드)에는 가사전달이 제대로 안되는부분도 있었구요.요즘 아이들은 랩을 많이 들어서인지 가사전달은 되는데 따라하기는 쉽지않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랩이라는 반복적인 음을 통해 시대별로 다른장르의 멜로디로 한국사 이야기를 학습한다는건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다른책을 통해서 역사의 흐름을 어느정도 이해한 학생들은 요점정리하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암기송을 통해 흐름 파악하기-에서 음원을 반복해서 들은 후
개념잡고 한국사의 달인 되기-요점정리로 중요 사건을 알고
표를 통해 단원 복습하기-핵심어만 쏙쏙 암기한후
다시 암기송을 들으며 가사를 완성하고 마지막으로 ox퀴즈와 빈칸채우기로 확인을 하니 엉켜있던 역사적 사실들이 제자리를 찾아 정리되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중학교때까지 이야기식의 책을 통해 흐름을 잘 이해한뒤 이책으로 마무리하면 한국사는 어느정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단 랩의 음원선택과 가사전달이 정확히 된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학습을 이렇게 창의적인 방법으로 흥미롭게 접근을 시도하려는 선생님들이 계시다는건 참 반가운일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