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내년이면 두자리수 나이가 되는 딸래미.

아직은 딸래미와의 소통에 별 문제가 없지만, 언제 생길지 모르는 갭~!!

그것을 미리 준비해보고자 읽어본 책, 십대들의 폭로.

 

 

열다섯살 평범한 소년이 썼다는 책, 십대들의 폭로.

십대,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도 과거에 십대였는데...

ㅎㅎㅎ

 

 

십대들의 폭로의 지은이 파울 뷔레.

책 속 그림들도 그렸다는 코믹 아티스트가 꿈인 열다섯살 소년.

그의 이야기를 통해 십대들의 생각을 들여다볼까~?

 

 

요런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십대들의 폭로.

 

 

나는 그중에 SNS가 젤 궁금했다.

 

 

ㅎㅎㅎ

자기자신이 열다섯살임을 그림으로 알리는 저자.

 

 

"뭐, 어쨌든 그 친구들은 달리 할 일이 없을 때 혹은 틈이 날 때마다 휴대폰을 체크한다."

"바톨로모이스와는 삼 분 이상 얘기를 나눌 수가 없다. 그 친구의 휴대폰에서 늘 '딩동' 소리가 나거나 깜빡깜빡 불빛을 발하거나 누가 전화를 걸어오기 때문이다."

아~~~~

'바톨로모이스'의 모습이 흡사 "나" 같다.

혹시 휴대폰이 없는 9살 딸래미가 나의 모습을 보고 저런 생각을 하진 않을까~?

그리고, 몇년 아니 내후년쯤 딸은 휴대폰을 체크하느라 나와의 대화를 끊진 않을까~?

복수라도 하듯이...ㅎㅎㅎㅎ

 

 

열다섯살 소년이 이야기하는 SNS의 장점.

하지만, 연락을 주고받지 않다가 SNS로 다시 연락한 친구와의 관계 시간은 과연 어떤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열다섯살 소년.

ㅎㅎㅎㅎ

나의 머릿속엔 "아이러브스쿨"이 떠오른다.

ㅋㅋㅋㅋ

 

 

ㅋㅋㅋ

"좋아요"

ㅎㅎㅎ

블로거인 나에게도 "공감, 좋아요"는 중요하다.

ㅎㅎ

 

 

SNS의 단점을 이야기하는 열다섯살 소년.

무턱대고 친구 신청하는 부류들...ㅎㅎㅎ

 

 

그래~ 그래~~~

진짜 좋다면 왜 그시간에 SNS에 글을 올리나~~~~ 그것을 즐기지~ㅎㅎㅎㅎ

사실 나도 딸래미가 뭔가 혼자 체험을 하거나 놀고 있을 때 SNS에 사진을 올린다.

그리고, 무료할 때...ㅎㅎㅎ

"정말 즐거웠다면 SNS에 글을 올릴 틈조차 없었어야 정상 아냐?"

공감, 공감.

ㅎㅎ

반성 반성.

 

 

​

​어흑

부모님의 '좋아요'

우리 주부들 세계에서 이와 동급은 시부모님의 '좋아요'

푸하하하

부모의 "좋아요"는 "싫어요" 하나 받은 것과 다름없으며, SNS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ㅎㅎㅎ

시부모님의 덧글과 방문으로 SNS를 닫으려고 하는 주부들의 그 고민과 같겠지~?

ㅋㅋㅋ

그래도 부모는 공감하고 싶은데....

ㅎㅎㅎ

그래도 주부와 시부모 관계로 생각해보니 이해가 확~~~~ 되네.

​

​

 

"재앙"

어흑~

다만 SNS뿐이랴~

십대가 된 청소년에게 부모의 관심은 부담스러우리라.

열다섯살 소년이 말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내 아이의 십대에 나는 한발짝 떨어져 그저 관람자가 되어 주어야겠다는 꿀팁을 얻는다.

지금부터 연습해야하리라~~~

9살인 지금 놀이터에서 친구들과의 대화를 듣는듯 마는듯 하며 멀리 서있거나 안보여줘야 하는 것처럼.ㅎㅎㅎㅎ

 

 

친구들과의 소통에 꼭 필요한 SNS, 왓츠앱.(우리로 얘기하면 카톡~? 밴드~?)

이것을 막을 길이 없음을....막지 말아야함을 현장 리포터나 다름없는 열다섯살 소년이 이야기해준다.

 

 

하지만, 열다섯살 소년은 그것이 우리에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걸 이야기 한다.

 

 

그리고, 우리의 십대들이 그것들(SNS, 인터넷 등)에게 지배 당하는 것은 결코 아님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것이 있어야 더 재미난 삶을 산다고도 솔직하게....ㅎㅎㅎ

열다섯살 소년의 이야기 속에서 나는 나를 반성하고, 내아이와의 미래를 그려보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

처음엔 저 먼나라의 열다섯살 소년의 이야기에 내가 공감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백배 공감.

ㅎㅎㅎㅎ

난 인정되는 이 책 "십대들의 폭로" 이야기에 대한 내 생각을 끄적이면서도 자꾸만 코웃음을 치게 된다.

자꾸만 이상한 공감이 되서...ㅎㅎㅎㅎ

본 포스트는 스터디홀릭에서 당첨되어 해당 도서만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