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대한민국 중학생인 구봉구군이 경험한 환타지를 통해 수학이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의 중학생과 싱클율 100%인 구봉구를 통해 곳곳에서 웃음을 터뜨리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프롤로그에 수학이 없었다면 구봉구의 이름은 "구봉봉봉봉봉봉봉봉봉"이 되었을 거라는 수학선생님의 말씀에서부터 빵 터졌네요. ㅎㅎㅎ

다만 수학을 너무 포기하기 전에 그러니까 진도가 너무 나가 더이상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지나간 후가 아니라 수학이 막 어렵게 느껴지기 시작할 즈음에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 한권으로 수학에 대한 대단한 깨달음이나 지식 등을 얻고자 하시는 친구는 물론 없겠지만,

토끼와 낙타와 대화를 하고, 저 먼먼 고대의 수학자와 철학자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 수학마을을 여행하는 구봉구를 통해 우리 친구들도 수학이 단순히 계산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책을 받게 되어 깜작 놀랐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기회를 주신 스홀에 감사드리며, 너무 늦게 리뷰를 올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명절핑계에 슬쩍 기대 감춰보려 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