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이미 보내본 엄마 입장에서 보면.
정보를 이미 지난 후에 아는 것 만큼 후회되는 게 없다.
아마도 세일 하루전 구입한 옷처럼 말이다.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입시란 것이 매년 바뀌기 때문이다.
바로바로 업데이트 해주지 않으면 언제 새길이 생겼는지 모른다.
채 엉뚱한 길로 가다가 빙 돌아와야 할것이다.
억울한 생각마저 든다.
이미 입시란 것이 초등 때부터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게 안타깝지만 고등학생 자녀를 가진 부모는 이런 생각이 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지금보단 힘들게 공부하고 있을 자
녀의 짐을 덜어줄수 있으리라...
작년엔 다가오지 않던 정보들이 책을 통해 보니 정리가 된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당장의 고입도 중요했지만,
그 이후를 생각해둬야 한다.
대입까지 생각해서 중학교때 학습법과 공부량을 체크해야 한다.
질풍노도 중생들일지라도 목표를 정해서 나아간다면 어느정도 성취는 이루는 것 같다.
중3이 되어 과고나 외고, 자사고를 목표삼으니 1,2학년때
막연했던 공부에서 벗어나 열공들을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
그전까지 아무준비 없었더라도 중3에 바뀌는 아이도 상당하다
.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학습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걸 우리 아이를 통해 보았다.
이 책은 그간 흩어져 있던 정보를 정리해 놓아 좋았다.
특히 공감가는 부분은
독서와 영.수
좀 더 어릴때 해두는 게 좋겠다.
꾸준히..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다.
해가 바뀌어도 안바뀌는 거 같다.
우리 애들 어렸을 때 부터 지금까지도....
이 책을 읽고 당장의 성적보단 더 멀리 보고 입시를 대해야 겠다 생각을 했다.
내 아이와 맞는 게 뭔지 좀 더 고민하면서말이다.
※정리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책읽기가 좋았어요. 실천은 우리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