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아이가 초등고학년이 되면서 학습의욕도 떨어지고 공부량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책의 장점은 쉽고 구체적이라는 것입니다. 맨 처음부분 민성원 선생님의 어렸을 적 이야기가 나오는데 재미있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중 초등학교 학부모로서 기억나는 부분은 ' 공부의 5단계' 입니다. 입력->단기기억->사고->장기기억->출력 이라는 것입니다. 집중력이 좋지 않으면 수업을 들어도 남는 것이 없고 혼자서 공부해도 허송세월만 보내게 된다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무조건 기본력을 길러라'  이 부분은 쉬우면서도 놓치기 쉬운 말이라고 느꼈습니다. 어려운 수학문제만 매달리기보다는 기본력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히딩크 감독님의 예를 들면서 기초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부에 있어서, 아이들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이 제목은 서글프지만 현실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하위권 아이가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힘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습관들이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가목표와 행동목표를 함께 고려하여 계획을 짠다' 이 부분에서 막연하게 '수학 100점 맞기'가 아니라 '학교 수업 복습하기','개념 문제 20문제 풀기' '심화 문제 10문제 풀기'등과 같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행동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부분이 와 닿았습니다.

 

예전처럼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공부할 것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합니다. 전략을 잘 짜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부록에 학기계획표,한달계획표,일주일 계획표, 하루계획표가 있는데 실제 학생이 적은 예시가 있었다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계획을 무리하게 세워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단한 팁이 있었다면 더 유용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공부 잘하기가 쉬운 것이 아니구나라고 느꼈지만 초등학부모일때 읽어서 다행이다라는 맘이 들었습니다. 긴장이 풀릴때마다 두고두고 읽고 아이가 같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맘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