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음..오늘 고등학교 진로를 깊게 생각해봤어요

 외고는 제 성향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학교들을 알아봤는데요,

  일명 자공고라 불리는 자율형공립고와 자율고랑 뭐가 다르죠?

그리고 자공고랑 자율고 학비는 어느 정도이죠?

 그리고..작년에 비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충동이랄까..뭐 그런 생각이없네요

사실상 작년보다는 올해 더 열심히 해야하고, 주변친구들도 열심하는데

저는 멈춰 서 있어요. 아니, 아마 뒤로 가고 있다는 표현이 맞겠죠?

 그래서 이번에 방황을 좀 했어요. 담임샘이랑 벌써 면담도 많이 했고..(회장이라 더 혼낫죠;;)

당연히 시험점수는..ㅎ 이런 점수를 처음 받아보네요. 수학이 80대가 나온건 정말 16년 살다 처음이에요 ㅋ

 ..저에게 공부안한거 땅을 치고 후회할 만큼, 기말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즐겁게 공부할수 있을 만큼

 많이 혼내주세요....그리고 바보 같은 말이지만 제가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무한경쟁을 요구하고 남들보다 더 뛰어나야 살아나갈 수 있는 이런 냉혹한 현실에 정말이지 자신감을 잃어요..

국어 87

영어 92.1

수학 83

사회 98

과학 96

     저의 쪽팔린 점수 공개 합니다.. 이래야 기말때 더 열심히 할거 같네요..

  충격을 좀 받아야 하는데.. 정말이지 저게 점수인지..정말 땅바닥을 기네요..

난생 태어나서 받은 최악의 점수들.. (사회는 항상 98이엇으니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