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인천 광역시 남구 학익1동에 있는 인주 중학교에 3학년 재학중인 강 석 현 학생입니다.

 제 진로희망은 인천국제고 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초등 6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쭉 가졌던 희망이었습니다. 인천 국제고는 몇년 전 전국에서 실시한 사교육 방지 자기주도적 학습 전형으로 오로지 영어 내신과 잘 써서 비젼만 있어 보이면 되는 그럴싸한 학습계획서로 진학 할 수 있는 형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매우 편협한 전형은 2학년 3학년 영어 내신만 필요한 형식을 띄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 입니다. 그래서 제가 착각을 하게되었구요.

 저는 이런 편협하고 아이러니 하게 바뀐 형식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그런가 보다 하고 영어 내신에 치중하며 잘 지나왔는데 얼마전 제가 일학년 때 무단결석 하나가 갑자기 뜬금없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무단 결석은 제가 학교를 고의적 악의적으로 않나간것이 아니고 또 질병이나 혹은 다른 변명이 성립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도 아닙니다. 바로 학교 정기 시험일에 호주로 뜻깊은 이유가 있어 갔다왔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처음에는 현장학습 보고서가 있으면 된다고 하였고 저는 그것을 잘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무단결석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숙하셨던 초보 담임선생님의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터였고 저는 그 결과를 아무렇지 않게 수긍했습니다. (저는 무단결석이 2학년 3학년 상황만이 특목고 진학 성적에 들어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제 민원을 봐주시는 분께서 생각하시길 저 처럼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시험을 빠진다는 것이 얼마나 크나큰 일이고 오랫동안 생각했다는 것은 말하지 않더라도 아실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세상에서 둘도 없는 소중한 사촌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은 저랑 어릴적부터 너무 친했습니다. 그 얘는 작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뉴질랜드로 유학을 갔고 일종의 우울병 같은 것이 생겨서 저와 생일을 앞두고 그 아이의 방학날 호주로 여행을 가자고 했습니다. 가족들끼리의 만남으로 그 동생의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을것 같다는 작은 어머님의 부탁에 밀려 저는 그 여행을 수락했습니다. 그만큼 형제같은 제 동생입니다.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신송중학교에 재학중입니다.
 게다가 저희 담임선생님은 시험 날짜를 잘 못 통보하셨고 저는 처음에 그렇게 그 동생을 만나기 위해 여행계획을 준비했습니다.그러나 후에 시험 날짜 하루와 여행 날짜가 겹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닥 넉넉치 못한 형편에 작은 어머님에 보조를 받고 부모님과 계획한 비행기 티켓 등의 값으로 저는 너무 큰 손실을 본다고 생각하였고 동생에게 가기로 하는것이 더 뜻깊고 인생에서 이 시험보다는 더 중요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어려운 고심 끝에 결정한 일이였습니다. (물론 무단결석이 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단지 시험을 못 본다는 그 생각에 고심했던 것이지요.)

 단 한번도 학교 수업에 불충실했던 적 없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제 주변 선생님들께 물어보더라도 제가 정말 불 성실하다고 말하실 분은 아무도 않 계실 것입니다. 한점에 의구심이 생기신다면 제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해보세요. 인주중 김 지연 영어선생님이십니다. 고작 그런 말도 안되고 아이러니한 이유로 무단결석이 됬고 지금에 와서야 1학년에 무단결석이 제 소중한 꿈이였던 특목고 진학에 이렇게 크나큰 걸림돌이 된 다는 사실이 너무도 한스럽고 서글픕니다.

 그렇지만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온 학생이 고작 가족을 보러 그것도 여러가지 미숙했던 담임 선생님의 대처로 나도 모르는 사이 무단결석이 생겼다는 게 말이 됩니까.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정말 제대로 첨삭되지 않는다면 저는 이대로 제가 처음 계획한 꿈이 제 진로가 틀어지고 말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모순덩어리의 교칙이 중요한지 학 학생의 꿈이 이 나라와 교육에 도움이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루어지기 힘들겠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깬다는 생각으로 민원을 올립니다. 제발 성실했던 제 중학교 생활을 보답해주시기 바랍니다. 너무나도 괴롭고 힘든 나날을 지금 보내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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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