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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를 보내고 기축년을 맞으며 아이들과 함께 애들아빠 하고 충북 진천에 있는 보탑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한 해를 보내고 맞았답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무척 감동적인 시간을 갖고 내년에도 후년에도 매년 이렇게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저녁 5시쯤 도착해서 저녁공양하고, 저녁예불 드리고,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이들과 고구마, 사과도
먹으면서 스님께 말씀도 듣고, 또 ~ 108배 기도하고, 탑돌이 하며 한 해의 반성과 한 해의 계획도
기도 올리면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으로 새해를 맞았답니다.  

물론, 새벽 7시에 만뢰산 정상에 올라 이 세상 모든이에게 지혜와 행복으로 뭉친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며 해맞이도 했답니다.
(ㅋ 1박 2일 멤버들을 다시 보게된 큰 동기가 됐답니다.  산 정상에서의 그 칼바람!  대~단 했답니다)

제 사십평생에 처음으로 스님께 세배도 드리고 세배돈도 받았답니다.  떡국 공양도 맛나게 먹구요 ^^
참고로, 보탑사는 비구니(여자스님) 스님만 계신 곳이라 특별히 더 편안하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답니다 ~   님들도 꼭 보탑사에 가보셔여 ~

그리고 덕유산 캐빈(통나무집)에 가서 푹 ~ 쉬고!!!
그 다음날부터 학원이네 뭐네 하면서 열심 열심 열공시키고 있답니다.
아자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