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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응원해 주신덕분에 중간고사의 위기를 우리 아이는 마음을 추스르고 (아빠도 맘을 추스르고)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외고라서 힘들었던것일까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서 힘들었던것일까.....

중간고사 결과는 국어만2등급 나머지는 올3등급이네요.그래도 아이가 울고 불고 했던거에 비하면

저는 잘했다는 생각도 드는데 아이 생각은 또 다르더라구요.

이번 기말고사를 위해 아이는 더 열심히 준비중이구요

시험 일주일 전이라 많이 긴장 되나봐요

급 어두운 얼굴이 되어있네요

어제 저녁 먹이러 학교를 갔는데 (기숙사에 있어요) 표정이 어두워요

왜냐고 물어보니 다음주가 시험인데 뭘 공부했나 싶다네요

폭풍같은 수행평가를 여자아이들과 나란히 견줄만큼 열심히 해 냈어요.

영어도 2등급과 3등급 차이가 문제 하나로 달라졌다고 절대 포기 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네요

뭐라 더 할 말이 없었어요.

기말 준비하면서 보여준 이 아이의 성실함이 이 아이의 바탕일진데 또다시 중간고사처럼 그런 폭풍은 겪고싶지 않아요.

기말고사 끝나면 그동안의 과정과 결과를 올려 드릴게요.

대한민국 고등학생의 처절한 시험 후기를요!!

모든 고등학생들과 부모님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