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아이들의 입이에서 거친 말들이 흘러나온다.

어제 한 마트에 들어가 4살 아들과 간식을 먹고있는데 예쁘게 생긴 교복입은 여자아이들이 왔다. 나도 저렇게 풋풋했던 때가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빠지려는 순간 첫 말 부터 씨X, 존X 등의 욕을 섞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혼자 있을 때야 뭐 그러거나 말거나 지만 아직 사리분별 없는 4살 꼬마에게는 들려주고 싶지않은 말들이였기에 아들 귀를 막고 싶었다.

10년 전 만 해도 욕은 질 안 좋은 친구들이나 하는건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유치원 아이 입에서도 나오는 욕이 되어버려 참 씁쓸할 뿐이다.

몇 년 뒤 내 아이의 모습도 그러하면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