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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대비는 교과서로

우리 아이가하는 내신 대비 공부법을 공유할까합니다.

교과서 10회독하기...

많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무시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선생님들이 내신문제 출제할 때 일순위로 참고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당연히, 수업시간에 자신이 수업하는 교과서가 아닐까요. 아무리 문제집을 많이 풀어도, 거기에서 문제가 나온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교과서에 있지만 문제집에 요약이 안되어 있는 내용이면 나도 모르게 빼먹고 지나가기 십상입니다. 그렇다면 교과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시험 3주 전부터 1주일간 교과서만 줄기차게 읽는 것입니다. 적어도 10번씩은 읽어야 합니다. 읽는 방법에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먼저 제일 처음에는 대강대강 훑으면서 읽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험범위가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두 번째부터는 정독을 합니다. 5~6번째부터는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습니다. 처음부터 밑줄을 긋거나 형광펜을 칠하면 거기만 보게 되어 상대적으로 밑줄을 긋지 않는 곳의 내용을 간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해서 중요한 내용이 확연히 드러날 5~6번째쯤 비로소 교과서에 표시를 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시험 1주일 전부터는 그 범위에 해당하는 문제집을 한두권 풀어봅니다. (문제풀이는 최대한 한 권으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내용이 어떻게 문제화가 되는지 보는 것일 뿐, 어떤 새로운 내용을 배우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험기간이라고 문제집을 왕창 사서 쌓아놓고 풀고 계시지는 않으셨나요? 이제부터는 내신대비, 교과서와 정리 노트,문제집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우리집 아이는 이렇게

일주일간 교과서 10회독, 일주일간 정리 노트 10회독, 그리고 마지막 1주일은 문제집을 풀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기간으로 계획을 짜서 내신 대비를 하고있습니다.

학생들마다 조금씩은(기간) 틀리겠지만 기본적으로 저 방법으로 공부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정리노트 만드는 방법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공부법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학생이 실천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부모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시간이 부족할것 같다고요?

학원을 다니면 이 공부법은 어렵습니다. 학원에서 내주는 과제가 많기 때문에 이 공부법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학생에게 맡는 공부법입니다. 물론 우리집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습니다. 대신 학교 수업시간 집중해서듣고 집에와서 정리 노트를 만들면서 복습합니다. 매일 학교수업 복습으로 2~3시간을 하고있지요. 우리집 아이도 학원을 다니는 곳이 한곳 있군요. 수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