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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정의 1

우주의 나이를 규명해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노먼램지 교수는 천재성을 "집중력"으로 정의한다.

한가지를 골똘히 생각하기를, 일년 365일, 오년, 십년씩 할 수 있다면 천재라고 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보면, 기억력, 순발력이 천재적인 아이들을 수 없이 본다. 하지만 대개는 한두시간도 안되어서 모두들 나가 떨어지고 만다. 순발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오랜시간을 집중할 수 있는 아이들은 흔치 않다. 공부는 머리 싸움이 아니라, 엉덩이 (집중력)싸움 이라는 이유가 여기있다.

"천재란 노력을 계속 할 수 있는 능력" 이다.  -토머스 에디슨-

천재의 정의 2

말호트라 교수 (하버드 경제학과)는 천재성을 "기대수준과 현실의 괴리를 줄이는 능력" 으로 정의한다.

부자가 간절히 되고 싶은데 (기대수준), 수입은 적고 돈은 자꾸 나가기만 한다거나 (현실), 

아이를 깊이 사랑하는데 (기대수준), 늘 늦게 들어와서 얼굴 볼 시간이 없거나 (현실),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기대수준), 게임이나 카톡하느라고 시간을 다 써버리면 (현실),

기대수준과 현실의 괴리가 큰 것이다. 괴리가 너무 크면 비극이며 (로미오와 줄리엣), 천재성은 이런 괴리를 줄이는 능력이라고 했다.

"천재란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해내는 능력을 가진 사람" 이다.  -토머스 에디슨-

천재의 정의 3

새벽시간에 연구소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교수는 "효율성"으로 천재를 정의했다.

밤 늦게까지 연구실에 있다가 새벽에 퇴근하는 교수에게 "내가 본 교수 중에서 제일 열심히 일하시는 것 같다" 라고 칭찬을 했더니, 이런 답을 했다. "아뇨, 아마 가장 비효율적으로 일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들 중에도 하루에 반은 졸음을 참느라고 보내는 경우가 있다. 삼십분, 한시간, 수업을 빼먹고라도 푹 자는게 낫다. 다만 자고 일어나자마자 반드시 하던 공부에 복귀해야 한다.

"열심히만 하지말고, 효율적으로 하라"  - 삼성맨-

천재의 정의 4

말호트라 교수는 또한 천재성을 "결단력"으로 정의했다.

아무리 열심히 적성을 찾아봐도 실제로 경험을 해보면, 예상과 다른 경우가 많다. 최근 삼성그룹에서 바이오에피스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제약산업에 1조원을 투자하며 뛰어 들었다가 단 기간 만에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사업을 백지화 시켰다.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면, 하루라도 빨리 진로를 바꾸는 것이 최악을 면하는 차악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말호트라 교수는 대학 전공만 5번을 바꿨다고 했다.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고 했다.

결론 : 위 세가지 정의가 서로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은 천재성이란 평범한 사람들이 당연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상식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천재성을 개발하셔서 원하시는 것를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