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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이자 미국 대학 교수라는 특별한 인생을 사는 혜민스님의 글

2012.1월 초판발행 (287쪽)

수만 팔로워들이 놀라운 속도로 세상에 전파시킨 혜민스님의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트윗글들, 그리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생활속에 틈틈이 쓴글은 마음이 약해진 이들에겐 한첩의 보약이, 꽉 막힌 듯 가슴이 답답한 이들에겐 한알의 소화제가 될것이다.

혜민스님(한국에서 고등학교졸업, UC버클리대학 유학, 하버드대 비교종교학석사,프린스턴대 종교학박사, 국내차세대리더 300인 선정, 2000년 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며 조계종 승려가 됨, 2011년 서울대 규장각연구원,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햄프셔대 종교학 교수 재직중)

※ 인상적인 구절

- 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 번지점프를 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그냥 뛰는 것입니다. 생각이 많을수록 뛰기 어렵습니다.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고 싶은 건 못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말만 하게 됩니다.

- 젊은 그대여, 잠깐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삶은 당신 친구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친구들을 무조건 앞지르려고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으세요.

- 생각은 크게하고 실천은 작은 것부터 하십시오. 왜냐하면, 작은 생활의 변화에서 큰일을 해낼수 있는 인연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제가 다 수용할 수 있도록 제 마음 그릇을 넓혀주세요’로 기도하는것이 좋아요. 보시, 헌금했으니까 내 소원 들어달라고 부처님, 하느님과 제발 흥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