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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포기

길을 가던 사자가 잠이 든 토끼를 발견했다. 배가 고팠던 사자는 웬 떡이냐며 토끼를 잡아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문득 그 옆으로 사슴 한 마리가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토끼보다는 몇 배는 더 좋은 먹잇감을 보자 사자는 이제 토끼를 놔두고 사슴을 뒤쫓기 시작했다.
사자가 맹렬히 추격했지만 목숨을 걸고 달리는 사슴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결국 추격을 멈추고 토끼나 잡아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되돌아왔다.
그러나 토끼는 이미 보이지 않았다. 북새통에 잠이 깬 토끼가 벌써 달아나버린 것이었다. 사자는 주린 배를 붙잡고 땅을 치며 후회할 수밖에 없었다.

일에서도, 삶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이 우리의 집중력을 분산시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수많은 기로 중에서 선택과 포기를 현명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Trade-off', 즉 어떤 것을 선택하면 다른 어떤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최선의 선택

한 정치가가 대통령직에 출마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된던 날 저녁 그 정치가의 친구와 가족 그리고 지지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개표 소식을 기다렸다. 그런데 정작 출마한 당사자는 개표 결과를 지켜보는 대신 일찍 자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변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정치가는 당당하게 말했다.
"내가 만약 진다면 잠을 안 자고 지켜본들 달라질 것이 없고, 이긴다면 내일부터 무척 바빠질 것 아닌가. 그러니 푹 자는 것이 어떤 경우에도 최선의 선택일세."

미국의 23대 대통령을 지낸 벤자민 해리슨(Benjamin Harrison)의 이야기입니다. 결국 그는 대통령에 당선됐지요. 그러나 만약 그날 밤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고 해도 그는 다음날 한숨 푹 자고 맑은 정신과 몸으로 자신의 생활을 잘 계획할 수 있었을 겁니다.

어쩔 수 없는 일과 맞서 싸우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십시오.

(곽숙철의 혁신이야기 중에서)

겨울방학이 다가오네요. 목표와 계획을 세울 때 현명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스홀 가족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0^

Carol of the Bells - Pentatonix

http://youtu.be/_vvkNWs7sQ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