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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쌤주니어와 함께 보건소에 갔다가 무료로 치아 검진을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벌써 앞이빨 4개와 어금니 1개가 썩은거에요.

앞이빨 4개는 더 심해지지 않게 잘 관리하면 괜찮겠지만

어금니는 당장 치료하는게 더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어린이치과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치료비가 무려 5만원이나 하네요.ㅠㅠ

어린이치과라서 울고 불고 하는 캉쌤주니어를 잘 어르고 달래서

치료해 주셔서 정말 다행이기는 하지만 어금니 살짝 갈고 레진으로 떼우는데 정말 너무 비싸더라고요.

아말감은 싸기는 하지만 치아를 많이 갈아내야 해서 레진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하는데

애는 울고 불고 치과 의자에 앉혀 놓은 채로 오랜 고민을 할 수가 없어 그냥 권하는 대로 했지요.

그냥 두고 볼 걸 그랬나 후회가 들지만 이미 치료는 끝났고...ㅠㅠ

그동안 캉쌤주니어가 이빨 닦는 걸 싫어해서 울고 불고 하면

살살 닦고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앞으로는 울고 불고 몸부리을 쳐도

무조건 열심히 벅벅 닦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26개월 아기 치아 치료하는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찾아갔지만

어금니 하나 살짝 떼우는데 5만원 정말 너무 비싸네요.ㅠㅠ

워낙 이 정도 비용인가요? 어흑~어흑~~

유치는 보험이 된다는 소리를 듣기는 했는데 제가 갔던 치과에서는 그런 말이 없더라고요.

애효~앞으로는 정말 철저하게 관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