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시간 맞춰 입장하겠다고 계산하고 고속버스를 탔으나

예기치 않은 교통상황으로 무려 15분!을 지각해서

정말 캉쌤 말씀대로 뻘쭘함을 무릅쓰고 이미 진행중인

설명회에 조용히 끼여 들어 앉았습니다.

하지만 3시간이 넘도록 목소리 한번 변하지 않으시고

자세한번 흐트러지지 않으신 모습으로 열강하시는

조미정 소장님의 모습에 감탄하느라 뻘쭘함은 금방 잊었답니다.

조미정 소장님은 작년 숙명여고에서 진행된 수시전략설명회에서 뵙고

캉쌤은 광주까지 오셔서 강연해주셨을 때 멀리에서라도 뵈어서인지

어릴적 선망하던 연예인을 가까이서 만나 보는 듯한 느낌으로 두근두근.

뒷풀이때 조미정 소장님 바로 앞에 앉는 행운을 얻어

아이의 목표와 제가 생각하는 방향이 많이 달라 고민하는 부분을 말씀드렸을때

제가 아이를 설득하면서 얘기했던 방향보다 훨씬 넓은 진로 방향을 알려주시며

아이를 다독여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알려주셨고

다른 분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들으며 많은 참고가 됐습니다.

간담회의 진수는 역시 캉쌤 말씀하신 바와 같이 뒷풀이였습니다. ^^;;

심야우등 버스로 내려오면서도 뭔가 뿌듯하고 벅찬 느낌.

이제 시작하는 만큼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 열심히 했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캉샘 정말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조미정 소장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설명회장 등에서 먼발치에서라도 뵙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