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척 화창한 요즘입니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려면 어디론지 여행을 가고 싶은 생각뿐이네요.

두 딸아이가 있는 직장맘입니다.

요즘 이러한 생각이 더욱 드는 것은,

아이들이 부쩍 투정도 많이 부리고, 서로 다투기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초등1학년인데 본인이 작은 옷을 동생에게 준다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동생에게 새옷을 사주는 것은 더욱 싫다합니다. 그리고, 친구 생일이라고 선물을 사주는 데도, 사주지 말라하고, 친구앞에서 울고, 저의 행동만을 감시하다가 짜증과 함께 웁니다.

둘째는, 요즘 부쩍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침인사로 칭얼대고...

왜 가기 싫으냐, 친구들과 다퉜냐... 물으면 그냥 싫다합니다. 엄마와만 있고 싶답니다.

그러한 장면을 첫째는 '가기싫다하면 더 가기싫은거야!' 하며 둘째 아이의 울음을 더욱 돋구네요.

아침 출근길 발걸음이 무것고, 마음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