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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준화지역에서 중학내신으로 고등학교(일반)를 가야했던 올 예비고1들에게 학교를 선택할때

"중학성적 전교20등안만 간다는 수지고등학교가 가능하던지 ,중학 내신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 밑의 P,B고등학교에 가지만 수학/영어가 워낙 탄탄한 경우여서 수능에 대비 가능한 경우, 이 2경우가 아니라면 네가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는 학교를 가는 것이 3년후에 후회를 안할것이다"  라고 저는 주위에 조언해 왔는데 올해 용인지역은 수시가 위축되고 정시가 강화될것이라는 의견이 과장되게 대세가 되어(누가 퍼뜨린것인지...) 전부 고등학교를 상향 지원해버려서,각 학교의 커트라인이 급상승하는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전 아이들(학부형들께도)에게 주장했었습니다. (좀 잔인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현실이니...)

 "수지고,또는 B or P고등학교의 최상위권 아니면 수능을 통한 정시모집을 기대하지 말라.  왜? 통계가 말해 준다.  해도 안된다고....(그리고 경험도 말을 해 주고 심지어 네 학교 선생님들도 우린 정시는 안됩니다라고 얘기하시잖니)  수능성적이 3등급넘어서기 시작하면 그건 수능성적으로 별 의미가 없어진다. 수능 2등급이 쉬운 등급이 아니다....물론,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니 정말 대오각성하고 분투해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 받는 학생이 나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만약 네가 그정도의 노력을 내신 갖추기에 쓴다고 가정해보자. 수능쳐서 인서울 할정도의 노력이면 넌 전교1등해서 서울대지균으로간다 "

제 주장에 어느 분이 상담오셔서 그러시더군요.  "수능최저는 어떡하냐고?"

그래서 그분께 "물론 내신준비하면서 수능준비도 해야지요. 최저를 통과해야하니까요. 하지만 수능최저를 걱정해야 할 정도의 아이에게 수능최저보다 커트라인이 더 높은 정시모집을 준비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수능최저가 2등급인 과를 정시로 가려면 1등급이 나와야 지원이라도 가능한게 현실인데.... " 그리고 감히 예언(?)을 했었습니다.

"수능도 쉬워진다고 하고 현 정부의 정책기조로 보아 수능최저기준을  보지 않는 대학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 내신 높은 애가  장땡이 될것입니다. 그러니 내신을 노리고 고등학교를 보내시려면 한 단계 더 낮추세요" 

그 분은 제 말대로 더 낮추어서 학교를 선택했는데 마침 그 때 서울대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서울대 지균의 수능최저를 현재 2과목 2등급이상에서 3과목 2등급이상으로 강화한다고ㅠㅠ

감히 예언까지 한 마당에 불안한 마음이 싹트더군요. 그래서 다른 대학들의 조치에 신경을 곤두 세웠었는데 , 최근 각 주요 대학들의 입학전형 특징을 보니 어느정도 안심이 됩니다. (아래 내용은 아는 분이 자료 정리해서 저에게 보내주신 것을 다시 요약한 것입니다)(주로 학생부전형과 수능최저 위주로..)

1.연세대는 학생부교과전형 신설(260명) 교과성적 100%로 1차 3배수 선발,  2차 1차성적 70%+비교과 30%.  수능최저는 기존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사이로 설정.(이과경우 국영수과 중 2개영역 합이 5이하)

2.고려대는 논술전형이라는 전형이 사라져 버렸네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통합되었답니다. 하지만 고려대나 연세대나 논술에서 학생부실질반영은 극히 미미하게 해왔으니 올해도 그렇겠지요.

3.한양대

모든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없앴습니다.

4.중앙대

학생부전형 인원을 2배로 늘리고 ,학생부전형은 수능최저를 없앴습니다.

5.경희대

학생부 지역균형 전형 신설. 논술외의 다른 전형은 수능최저 없음.

6.시립대

수시:정시 =3;7

정시에서도 수능80%+학생부 20%

논술외 전형은 수능최저없음.

6.외대

학생부전형은 교과 100%로 전형 + 수능최저없음.

7.동국대

학생부전형의 수능최저 폐지.

8.성균관대

여기는 대세에 역주행하는 분위기. 특기자전형을 대폭 확대. 특히 과학고 출신들에 대한 러브콜 노골적으로 강화.

9.서강대

학생부전형 대폭 늘리고 , 수능최저없앰.

10.이화여대

여기도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했군요. 고등학교마다 6명씩 추천받아서 내신으로 당락을 가리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