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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하면서 살짝 물어봤는데 419가 무슨날인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2학기 때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 를 나갈 때 가르칠 내용이라 짧게만 얘기하고 넘어갔네요. 60년 이 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었는지 자꾸 잊게됩니다..물론 지금도 우린 많이 아픈 중이지만요. 퇴근하면서 그냥 한 마디 주절거려봅니다..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