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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에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책상에 가림막을 설치한대요.

그런데 지금도 좁은 책상에 가림막을 설치하면 아이들이 문제 푸는데 방해가 돼서 걱정이에요.

청와대 홈페이지에 수능 가림막 설치 반대 청원까지 올라오고 있는데 굳이 이런 걸 설치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에요. 아이들이 대화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수능 가림막에 적응한다며 인터넷에서 가림막을 구매해 연습하는 애들도 있어요. 포털 사이트에서 수능 가림막이라고 검색하면 1~2만원 대 금액으로 많이 판매하고 있거든요. 이게 무슨 난리인가 싶어요.

교육부가 면피하게 위해 추진하는 전시행정 때문에 애들만 더 고생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