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중3때 만난 남자친구... 딸아이 자사고 입학준비하며 너무 공부 안하고 들떠있는 모습에 화도나고 많이 속상했지요. 다행히 합격하고 다른 고등학교로 떨어지면 저절로 멀어지고 헤어질꺼라 생각하며. 중3겨울방학때 매일 노는모습에도 꾹~참았지요. 근데, 중간고사를 마친 지금까지도 떨어져지내면서도 매일 연락하고, 다투고, 화해하며... 이어가네요.
지금 그럴때가 아닌데... 그 아이는 일반고에서 편히 밴드부에 운동하며 공부와는 먼 생활! 그 아이의 작은손짓에 기숙사 안에 있는 울아이는 안달복달! 엄마 속은 타드러갑니다.
헤어질 생각도없고, 딸아이가 알아서 연락하는데...어쩌나싶네요. 단기방학 집에 온 아이는 여전히 나가고 없네요. 슬프고 허탈하고... 미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