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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신랑을 따라 주재원으로 이곳으로 왔습니다.

5살 딸아이와 2살 아들을 데리고..슬프게 왔던 베트남입니다.

못살고..덥고..후진국 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시작했던 나의 베트남 생활..

어느덧 5년이 지나서 내년 초에는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네요..

예~베트남은 아직도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못사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정말 가능성이 많은 나라인듯 합니다.^^

 

제가 사는 이곳은 푸미흥이라는 지역으로 일종의 신도시, 계획도시 같은 곳입니다.

특히 한국사람과 일본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아파트 또는 더 좋은 아파트가 많고, 빌라와 상가들 식당들이 많습니다.

외국인 특히 저희들이 살기 아주 편한 곳입니다.

렌트비는 천차만별이고..현재 저는 월 2천1백불에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여기 호치민에는 여러 국제학교가 있습니다.

미국식 교육과정을 따르는

SSIS , IS , AIS(호주계) , ACG ..

영국식 교육과정을 따르는

BIS , ABC , RISS ..

캐나다 학교

CIS..

크게 이렇게 나누어집니다.

물론 한국국제학교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SSIS, BIS, IS..학교를 선호합니다.

특히 SSIS는 푸미흥에 위치하고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보내고 싶어한답니다.

학교가 크고 가까이 있으니깐^^

저도 큰애와 둘째 모두 이곳에 보내고 있습니다.

BIS는 안푸라는 푸미흥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외국인 비율이 높고

공부를 많이 시켜서 약간 한국식 교육과 비슷해서 또한 많이 선호한답니다.

이 두 곳의 학비는 연 1만7천불에서 2만불 선입이다.

 

또한 이곳에 한국사람이 많이 살기때문에 많은 학원이 있습니다.

피아노, 미술,수학, 국어, 논술, 영어 etc.

그래서 한국과 비슷하게 많은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학원으로..집에서 과외를 하고 있답니다.

과외비 역시 한국과 수준이 비슷하던가 또는 더 비싸답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하므로..)

 

아무튼 이곳 베트남으로 오셔도 아이들은 한국과 거의 비슷하게 공부하며 바쁘게 지낼껍니다.

하지만 학교생활은 정말 행복해 합니다.

한국학교보다 자유롭고 편하고 타이트하지 않고..

아이들 위주에 정말 가고싶은 학교^^

국제학교가 보통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업입니다.

 

그리고 보통 아파트에 수영장이 다 있기에..많은 아이들이 수영을 배웁니다.

더운 나라이다보니..학교 수업에도 6일에 한번꼴로 수영 수업이 있답니다.

수영장에서 놀기도하고 수영레슨도 받고..보통 베트남 선생님한테 수영 레슨을 받는데 30분에

우리나라 돈으로 4,500원정도 입니다.(수영 샘마다 금액이 조금 다름)

 

여기서 이동수단은 거의 대부분이 택시를 탑니다.

택시비는 그리 많이 싼편은 아닙니다.

조금 멀리가면 우리나라 돈으로 7~8천원

가까이가면 5~6백원이 기본으로 거리마다 다릅니다.

보통 저같은경우 근거리는 2천5백원정도 나오더라구요~

 

이곳은 야채는 무지 싸답니다.

하지만 수입품과 공산품 같은 경우는 그리 싼 편이 아니구요..

물론 수입품중에서 우리나라 보다 싼 것도 많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마트를 이용합니다.

한국제품을 거의 사죠~ 한국보다 비싸게요~~

비싸긴 하지만 배달도 되고 거의 다 갖춰져 있기에 아주 편하답니다.^^

한국 병원도 있고..의료시설도 나름 괜찮습니다.

 

참 이곳으로 혹시 오실분들은 학습지와 애들 읽을 동화책은 많이 준비해 오세요~

여기서 한국책 구하기는 어렵답니다.

물론 한국학교 도서관을 이용해도 되지만요^^

 

혹시나 베트남 생활이 궁금하신 분이 계신다면~물어보세요.

제가 아는한 잘 도와드리고 갈켜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