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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도 떼쟁스키가 방학을 해서 앞으로 손탄스키와 복닥 복닥 지내야해요.ㅠㅠ

그나마 떼쟁스키가 유치원 간 몇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커흑~~

손탄스키가 우두커니 앉아 나가자고 졸라대던 현관에 이제 떼쟁스키까지 합세해서 함께 조를 것을 생각하니 울적해 지네요.ㅠㅠ

애들이 어디를 가고 싶다고 몸을 비틀어 대는데 나가면 다 돈이라 나갈 엄두가 안 나요.

무료이면서 애들 데리고 갈만한 곳 없을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양재천에 물놀이장이 있는데 무료라고 해서 한번 가볼까 싶어요.

떼쟁스키, 손탄스키가 아직 수영장이란데를 못 가봤는데 수영장에 데려가자니 영복이며 준비할 것이 많아서 그냥 무료 야외 물놀이장에 가면 대충 입고 놀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어린이 대공원에 가서 동물 구경 좀 시켜줄까 싶은데 날이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 나네요.ㅠㅠ

이촌동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어린이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려고 해요.

박물관에서 민폐만 끼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뭐 한번 가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 이 외에 무료로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 곳 없을까요?

예전에 어린이대공원 옆에 있는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안에 무료 실내놀이터가 있었는데 아직도 운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키즈까페 이런데는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고요.

아이들 데리고 최대한 저렴하게 나들이 할 수 있는 곳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