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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떼쟁스키는 유치원 가는걸 너무 너무 좋아하는 아이였거든요.

말 안들으면 유치원 못 간다고 이야기 하는게 제일 큰 벌이었고

아침에도 늦잠자면 유치원 지각한다고 말하면 벌떡 일어났어요.

유치원 가면 예쁜 선생님도 계시고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고..

무엇보다도 유치원에선 뛰어다녀도 괜찮았으니까요.

그런데 1층으로 이사를 하고나서 이제는 집에서도 뛰어놀 수 있게 되니

아침마다 유치원 가기 싫다고 떼를 쓰네요.ㅡ.ㅡ;;;;

그렇게 좋아하던 유치원을 안 가겠다고 떼 쓰는데 난감하더라고요.

애효~이제는 집에서 너무 재미있게 해주지 말아야 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