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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토요일에 청담어학원 서대문캠퍼스와 청담어학원 청담 본원에서 학부모 강연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설명회 참가예약이 조기마감 됐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데다가 눈까지 내려서 불참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2곳 모두 의자를 추가로 깔아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네요.

그래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보를 드리려고 열의를 올리다가 이번에도 역시나 초기 예정시간보다 30분 이상씩을 넘겨서 강연해 버렸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경청해주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강연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일정만 없었다면 두 강연 모두 더 오랜 시간 강연하며 더 많은 정보를 드렸을 텐데 2시간 여의 시간 밖에 강연해드리지 못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해드리지 못한 것이 참 죄송합니다.

사실 캉쌤은 내성적인 성격이라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캉쌤의 부모님들은 캉쌤이 사람들 앞에 서서 강연한다는 것을 잘 믿지 못하실 정도지요.그래서 그동안은 강연요청이 들어와도 대부분 정중히 사양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스홀 가족 여러분들의 열띤 요청에 부응하고자 올해부터는 강연도 열씸히 다니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오프라인에서도 대한민국 학부모님들께 정직한 교육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눈이 휘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힘든 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와 함께 더 많은 정보를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인사를 올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캉쌤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1. 캉쌤은 강연 전에 식사도 하지 않고 물도 최대한 자제하는 편입니다. 식사를 하거나 물을 마시면 강연 중에 급한 신호가 올 수 있다 보니 원활한 강연을 위해 식사도 물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번 강연의 경우 서대문에서 오전 11시, 강남에서 오후 2시라는 식으로 강연이 쉴틈없이 이어져 있다 보니 하루 종일 배고픔 및 갈증과 싸워야 했네요. 강남에서 강연 후에도 5시에 있는 간담회 시간에 맞추기 위해 쉴틈없이 또 달렸갔더니 간담회 하는 동안 정신이 몽롱해지기도 하더라고요.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전날에 잠도 새벽 3시가 넘어서 잤거든요. 그래서 2시 강연회와 5시 간담회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 하지 못 한 것 같아 참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죄송합니다. T_T

추신 2. 그런 와중에도 택시비를 아끼려고 마지막 일정이 끝난 후에는 눈보라를 헤치며 전철역까지 30분을 걸어갔네요. 앞선 일정들은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계속 택시를 타고 다녔지만 일정이 끝난 후에는 돈이 아까워서 전철역까지만이라도 차마 택시를 못 타겠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올 때 전철 방향도 거꾸로 타는 실수까지 하고, 집에 와서도 사이트 관리 등 이런 저런 업무들을 다 하고 3시가 넘어서 잤더니 결국 코감기에 걸려버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누런 콧물이... 그래서 지금 캉쌤 모습은 거의 좀비수준이네요. T_T

추신 3. 2월 15일과 18일에 캉쌤 강연이 또 있으니 이번에 참석 못하신 분들은 다음 강연은 놓치지 말아주세요. 다른 강사들은 소속 회사의 이권 관계상 강연하기 어려운 색다른 방식의 내용들을 많이 듣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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