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오늘(7월 22일) 중계동 수자감 학원 초청으로 중계동에 학부모 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7월 18일)에도 설명회를 했었는데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동일한 주제로 설명회를 또 한 번 진행한 것이지요.

학원 설명회는 7시에 원장님의 학원 소개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다른 강사께서 과학고/영재학교에 대해 설명을 하시고 캉쌤이 마지막으로 강연을 했지요. 원래 캉쌤이 8시부터 강연을 시작을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과학고/영재학교 설명을 맡으신 강사께서 너무 열정을 발휘하신 탓에 캉쌤 강연은 8시 30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강연주제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대입을 염두에 둔 고교 선택법>이었으나 지난 주에 들으시고 오늘 또 들으러 오시겠다는 분들이 여러 분 계셨기에 지난 주 강연 내용에 몇가지 내용을 더 추가하여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지역 외고들의 실제 대학진학률과 전국 외고들의 SKY 진학률 그리고 서울형 혁신학교들의 대학진학률이 추가되었지요.

암튼 지난 주 강연의 경우 8시에 시작하여 기본강연만 11시 40분에 끝났는데 오늘은 시작시간이 30분 늦어진 탓에 기본강연이 12시 10분에 끝났습니다. 그래서 질의응답은 생략할까 싶었는데 뭔가 질문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딱 2분만 질문을 받기로 하였으나 질문이 계속 이어진 탓에 12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끝났습니다. 질문을 더 받아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시간이 너무 늦은 데다가 캉쌤의 목상태가 너무 안 좋은 탓에 계속 진행할 수가 없었네요. 지난 주 금요일에 강연을 하고, 토요일에는 스홀 간담회를 하고, 일요일에는 스키스키 형제들과 놀아준데다가 어제는 강연을 최종적으로 가다듬으며 PPT에 내용도 몇 페이지 더 추가하느라 새벽 6시에 잤더니 몸이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다리도 후들거리고요. T_T

내일이 평일이라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서 오늘 강연은 최대한 일찍, 차 끊기기 전에 끝내려고 했는데 또 시간조절에 실패했네요. 나름대로 빨리 끝내려고 지난 주보다 말도 더 빨리하고 페이지별 설명도 더 짧게 하고 넘어갔지만 PPT 분량 자체가 늘어났다 보니 시간을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지난 주와 똑같이 걸리고 말았네요. T_T

딱딱한 의자에 앉아계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끝까지 남아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강연에 참석하셨던 분들께서는 강연과 관련하여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솔직한 후기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겸허히 경청하여 다음부터는 더 좋은 강연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강연 들으시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추신 1. 캉쌤 가족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주신 스홀 가족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도 두 손 무겁게 집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장시간의 강연으로 몸은 많이 피곤하지만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참 가볍더라고요. 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들을 더 많이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직까지도 캉쌤과 스홀을 일방적으로 이용만 하기 바쁜 분들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캉쌤과 스홀을 아껴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에 몸과 마음은 힘들지만 그래도 스홀을 운영하기를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단순히 운영자와 이용자라는 관계가 아니라 우리 스홀 가족들과는 서로 정을 나눌 수 있는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캉쌤이 우리 스홀 아이들의 삼촌이 되어드릴께요. ^^

추신 2. 캉쌤 강연이 너무 만족스러웠기에 차라도 한 잔 대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스홀 에듀서포터즈에 참여해주세요. 금액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캉쌤이 앞으로도 공/사교육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정직한 정보들을 소신있게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스터디홀릭과 캉쌤에게 힘을 모아주세요. 1회성 후원도 감사하고 정기적 후원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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