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학부모교실

저의 개똥교육철학은
'교육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받는 것이 아니라
적성과 재능을 살려 자아실현을 하기 위해 받는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상담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아이의 적성과 장래희망입니다.
적성이란 어디서 부터 교육을 시작하면 될지를 알려주는 시작점이고,
장래희망이란 어느 방향으로 교육을 하면 될지를 알려주는 목적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상담 초기에 적성과 장래희망을 꼭 확인하는데
의외로 많은 수의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을 제대로 모를 뿐 아니라
본인만의 장래희망을 갖고있지 않구나 라는 점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의외로 많은 아이들이
'엄마가 의사가 되래요.', '판검사가 되면 좋데요' 라는 식의 대답을 많이 하거든요.
이러한 답변을 들을 때면 가슴이 답답해지며 머리 속을 질문 하나가 꽉 채웁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라나는 존재일까?
아니면
부모에 의해 만들어지는 존재일까?

혹시 여러분들은 아이들의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부모의 희망사항이 아닌 우리 아이들 자신들만의 꿈을요.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 만들어지기 보다는 자라나는 존재이기를 바래봅니다.

추신.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불행은 그들 스스로 타고난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의 희망사항을 아이들에게 강요할 때 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