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올해 대일외고 신입생으로 입학한 학생임니다!

다름아니라... 저처럼 내신때문에 고민하고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요~~

합격수기에다가 올리고 싶었지만... 다른사람들처럼 막 길고 자세하게 쓸;; 시간도 없고 힘도 안되서요 ㅋㅋ 지금 시험기간이거든요ㅋㅋㅋ

바쁘면 노란부분만 읽으세요 ㅋㅋㅋㅋㅋㅋ

시험기간인데 오늘 쫌 잘밧다고 독서실 컴퓨터로 띵가띵가 놀고잇는..

아무튼!!!!!!!!!

저!!!!!!!! 내신 2........26% ^_^핳하하

장난아니죠? 제가다니던 중학교 전교생이 230명인데 그중에서 26%면... 뭐 거의 전교 50등이라고 할수 있죠 반에서도 5등 위론 가본적이 업담니다... 2학년때 딱한번 5등해본게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참 외고생으로서 부끄럽네요.

제가 어떻게 뽑힌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남들 1~2점 깎일때 혼자 9점 깎이고 시작했습니다. (서울이랑 이화는 12점깎임^-^)

게다가 저는 원래 과고를 준비했는지라 모든 암기과목은 50등 넘어가는게 기본이였구요

과고에서는 주요과목 (국 영 수 과) 만 보기 때문이죠.

거기에다가 과학고니까 수학 과학의 가중치가 국어 영어의 두배였어요.

거기에다가 진짜 전 국어 허접이거든요 진짜 어쩌다가 학원선생님 좋은분 만나서 3학년 1학기때 딱한번 과목별등수 9등 해보고, 그 이전 그 후에는 90등 60등 난리가 아니였어요. 아무튼 가중치가 낮아서 국어 영어도 대충 했는데, 외고는 국어 영어 가중치가 과학의 두배잖아요.......ㅋ헐 미치는줄 알았음

엎친데 덮친격으로 과고 준비하면서 1년동안 영어 내신 외에는 손도 안댔고 언사도 내신 말고는 안했어요 국어가 아닌 언어라는게 있는줄도 몰랐을정도니까요

맘같에선 진짜 중학교때 성적표 올려서 님들 안심시켜주고 싶지만 지금 독서실이라서..

아무튼 26%면 웬만한 외고의 합격생중 최저 내신 백분율 입니다.

그렇지만!!!!!!!!!!!! 전 경쟁률이 가장 높은 동양어과에 당당히 합격했어요!!!!

갑자기 돌리는 바람에 외고 시험 준비는 10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정확히 40일 했어요.

제가 이렇는데도 합격했는데 님들이야 못하겠습니까!!!!!!!

40일에 26%이면... 헐퀴

게다가 학원에선 외고 대비반중 꼴반... 이라서 무시를 좀 만이 당햇엇죠 ㅋㅋㅋㅋㅋ전 무시당하면 완전 빡도는 편이라 무시당하는거땜에 엄청 열심히? 는 모르겠고 암튼 공부 했엇거든요 복수의식을 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

이상하네요. 전 12월 9일까지도 싸이월드에서 띵가띵가 놀고있었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겁먹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다해바요~~

예체능 같은건 제발 신경 쓰지 마세요... 저 체육 3년 내내 한번도 100등안에 든적 없고요 200등 넘은적도 두학기정도 있어요 미술도 1학년땐 다 100등 넘었었고요 음악은 그나마 할줄아는 악기가 있어서 100등안엔 들었었어요

그닥 앉아서 공부만 하는 그런애도 아니였고요 싸이월드 맨날하고 다이어리 맨날 다섯개씩 남기고

뭐 대충 그랬었던.......ㅋ..ㅋㅋ

그래도 저희반을 무시한거에 대한 복수의식은 충만했던거 같아요. 별로 좋진 않은 거지만 ㅠㅠ

저희반 선생님께서 맨날 들어오면 막

너네 윗반한테 무시당하고 싶어!!!?!???!?? 제대로 하란말야!!! 니네가 쟤네보다 훨씬 잘해!!!! 쟤네 맨날 니네 무시하는데 코를 눌러주란말야!!!!!!!!!!!!!!!!!!!!!!!!!!!
뭐이런식으로 맨날 소리를 꽥꽥 질럿엇어요 ㅋㅋㅋㅋ그영향도 있었던듯..!

다만....26%라고 무조건 좋아하면 안되요!

전 말했다시피 과고 준비생이였어서 암기과목은 버렸어도 주요과목은 제대로 했거든요. 사회빼고

그래서 국영수과만 하면 백분율이 10% 안에 들어요. 암기과목이 하도 나빠서 26%까지 깎아먹은거지.. 그말은 암기과목도 무시하지는 말란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해드리고 싶은건...
대원외고나 한영외고 아니면 다 거지 취급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솔직히 저도 그랬거든요???? 게다가 전 이과 성향이 강해서 한영외고 가고 싶었고
근데 학원 선생님이 넌 대일가야해 이러고 대일 지원하라고 해서 대일간거거든요.
솔직히 지금생각해봐도 한영지원햇으면 망햇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지금은 거지취급 할테지만
10월이나 11월쯤 되면 아주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대일이나 명덕이라도 제발 가고싶다...이런생각 다 들게 될거에요.
대원이나 한영 지원했다가 떨어지면 결국 대일 명덕 학생들만도 못한거니까요. (이화랑서울은잘모름)

그러니까 무조건 이름보다는..... 자기한테 맞는곳을 선택하세요.

얘기가 삼천포로 흘러갔네요 ㅠㅠ 주제는 내신나빠도 울고있지말라!!! 이겁니다.
QnA 게시판에 내신 얘기가 꽤나 많이 올라오는것 같아서요 ㅎㅎㅎㅎ

그리구...... 26%에 40일이면 나도 껌이겟네 이런생각도 제발 ㄴㄴㄴㄴㄴㅋ

솔직히 제가 뽑힌게 100% 시험이랑 내신만은 아닌거 같아요
학교 생활기록부도 보는거같아요..... 열심히 관리하세요
저는 학교 생활기록부에 수학 상이 있고 과학 상도 있거든요. 그래서 뽑은듯
대일은 수학 잘하는사람 엄청 좋아하거든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자랑은 아니지만 솔직히말하면
제머리가 보통이 아니거든...요..........헐진짜 자랑아니에요 ㅠㅠ 자만하지 말란 소리에요 ㅠㅠ
저 진짜 공부 안하고 아까 말햇다 시피 맨날 싸이하고 시험전날에도 싸이들어가서 놀다가 나오고
지금 봐도 아시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반고도 아니고 외고 시험기간에 이거 쓰고있는거보면
애들이 저보고 열심히 한단말은 거의 안하고요 맨날 머리 좋단 소리만 해요

멘사 회원 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잘된걸지도 모르니까

그냥 노력하라는 말이죠~~~ 긍정적인 마인드가 제일 중요해요!

그럼 난 시험공부하러~~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