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아루시아입니다.

제 생일 기념으로 외식을 나갔다가.. 저희 고모께서 겪은 일이 생각났는데

그냥 머리에만 둘 수는 없어 글을 썼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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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고깃집에 갔는데, 주차를 하려고 고깃집 밑 주차장에 들어가려던 참이었습니다.

그 때 같은 중학교 출신 남자얘가 자전거를 옆에 두고..

담배를 피고 있더라고요 -_- 옆에는 그 남자얘의 친구도 있었는데, 그 얘는 담배를 피고 있었는지 안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중학생 때도 그닥 좋은 얘는 아니었는데 결국은...

하지만 아직 청소년인데.. 하며 적지않은 놀라움을 느끼고는 고깃집으로 올라갔습니다.

한참 먹다가 배가 조금 찼을 떄쯤, 다른 차를 타고 오신 저희 고모께

"혹시 주차장 앞에서 담배 피고 있던 남자얘 봤어요?"

라고 했더니..

"얘라고? 어른이 아니야?" "나랑 같은 중 출신에, 동갑이예요~"

마찬가지로 고모도 놀라셨습니다.

그런데 어이없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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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께서 차를 몰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려 했을 때, 그 남자얘는 주차장 입구에 서 있고 비켜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가까이 가자, 옆으로 갔긴 갔는데 애게~ 할 만큼, 들어가지 못할 만큼 비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모께서 한번 경적을 내고 나니,

운전석 쪽을 향해 뭐라고 욕을 하며 그제서야 완전히 비켰다고 하네요.

글을 쓰고 나니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 이런 생각도 들긴 하지만...

아니.. 그래도 너보다는 어른인데?

그 정도면 차가 못 지나가겠다- 하는 생각이 없는 건지, (속된 말로.. 개념..)

아니면 중학생 때보다 성질이 더러워진(이 표현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