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오늘 무척 덥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 직장맘인데요, 제가 하는 일은 한달이 지나면 같은 직무에 있는 사람들의 한달 평가점수가 공개되면서, 순위가 정해집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항목도 있긴 하지만,  이 점수로 인사평가가 이뤄지는기 때문에,  매달 말일이 되면 스트레스가 많이 생긴답니다.(오늘이 그 말일이예요..^^)

그러다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그렇겠지?  어쩌면, 나보다 더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요.

가끔, "엄마 회사일만으로도 힘든데, 너까지 안 도와줘도 되거든!!" 라는 말을 하는데,

어쩌면, 제가 꼭 평가자인양, 아이에게 항목을 정해두고 평가를 하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요..

그래도 해야겠죠?

 하하하..그냥 아이의 학교와 저의 회사가 별반 다르지 않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ㅎㅎ